모든 것들의 세계 트리플 15
이유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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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집「브로콜리 펀치」로 독보적인 문학세계를 보여준 이유리작가님의 단편 3편과 마치 「유미의 세포들」처럼 이유리라는 인간의 깊은 내면에 자리잡은 여러명의 이유리를 만날 수 있는 짧은 에세이와 해설이 실려 있는 트리플 시리즈의 15번째인 「모든 것들의 세계」를 읽어보니 기발하기도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않을때 비로소 사라지는 영혼(모든 것들의 세계)이나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기꺼이 내놓으며 자신의 속마음들을 들려주는 (마음소라),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의 곁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던 앙증맞은 요정(페어리 코인)까지 단편 하나 하나가 아름다웠다고 말하면 과찬일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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