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가자고요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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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종광작가님의 작품은 「군대 이야기」가 처음이었는 데 잘 읽히지가 않았고 앞서 나왔던 「처음의 아해들」또한 빌리기만 하고 다 읽지는 못 했던 기억이 났었고 「똥개행진곡」 또한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정식적으로 읽은 것은 문지푸른문학 시리즈던인「별의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우 오랜만에 김종광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보는 데 「처음의 아해들」이후로 나온 신작 소설집이고 제목이 「놀러 가자고요」라고 합니다.
표제작 (놀러 가자고요)를 포함하여 9편의 단편이 실렸는 데 곳곳에서 느껴지는 향토적인 색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홉 살배기의 한숨)과 (장기호랑이) 또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별의별」에서도 판돈이라는 인물이 나온 것 같아요.
솔직히 농촌 출신이 아니면서 지금도 도시에 살고 있어서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이 소설이 낯설기도 했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김종광작가님의 소수정예 독자가 될 수 있겠지요. 김종광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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