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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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책은 제목 그대로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책이다.

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타인보다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더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질문들에 답을 써내려가는 Q&A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 한대로 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나의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책인 셈이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회상의 계단 -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92문항)

2장 머무름의 계단 - 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156문항)

3장 그림자의 계단 -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하는 계단 (54문항)

4장 진실의 계단 -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계단 (83문항)

5장 도약의 계단 - 내일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115문항)


간단해보이는 질문이지만,

하나하나씩 보면 나를 잊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었다.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나의 환경이 혼란스러움이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삶.

그냥 나에 대해서만 잘 챙기고, 일하고, 즐기면 되었던 날들이었는데,

부과 몇달사이에 내가 없어졌다.

그래서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보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1장. 과거의 나.. 어린시절 좋아했던게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책읽는것을 좋아했었다.

어릴떈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많이 썼었는데, 지금은 지나가듯 읽는 책이 더 많은 것 같다.ㅎ


2장. 현재의 나.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에는 난치병어린이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 봉사활동과 여행이 있었다.

지금은 여행을 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봉사활동은 여전히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중하나이다.

또 책도 여전히 많이 읽고 있다.


3장. 숨어있는 나.

나의 숨어있는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까지는 고민이 되는 많은 부분이라..

좀 더 생각해보고 있다.


4장. 진실된 나.

어떻게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남은 사람들이 걱정되는게 제일 큰 생각이다.


5장. 내일의 나.

내가 해보고 싶은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너무 빠듯해서 생각을 조금 더 하는 중이다.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서 조금 더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책을 보면서 천천히 생각하면서 나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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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분파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 핵심이론요약과 기출문제로 구성한 초단기 합격 전략집 + [특별부록]핵심요약 족집게 160선 수록 2023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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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분파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작년에도 제과제빵기능사는 한번 공부해봤는데, 쉽지 않았다ㅜㅜ

생각보다 어렵기도 헀고, 집중도 잘 못했고...

2023년에는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 위해서 책을 보았다.

2023 기분파 제과제빵기능사 필기는 NCS 학습모듈을 반영하여 재정리 하였다.

기존 이론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기준이 될 NCS 학습모듈을 재정리하여 필기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해놓았다.

제과 제빵에 사용되는 재료부터 제과법, 제빵법 등을 순서대로 정리해놓았다.

또한 어려운 용어에 대한 해설도 상세히 해놓았고, 추가설명과 삽화를 같이 해놓아서 보기 좋았다.


기출문제를 최신에 맞춰서 반영해 놓았다.

변경된 출제기준에 맞춰서 15년간 기출문제를 정리하여 각 섹션 뒤에 수록해 놓았고,

출제 기준에 벗어나는 내용은 삭제하였다.


이해하기 쉬운 삽화 수록과 꼼꼼한 이론 설명과 각종 학습장치를 넣어두어,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머리속에 박힐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출제기준에 맞춰 새롭게 변경된 CBT 최신 CBT 복원문제를 반영한 모의고사!

필기시험의 출제 문항 수를 각 과목마다 수록하고,

과목 안의 섹션마다 출제되는 문항 수를 적시하여 출제비율이 높은 과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모의고사 10회분도 함꼐 들어있어서, 풀어보면서 실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특별부록 핵심요약 족집게 160선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론을 다시 정리하고 싶을때 보면 좋다.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궁금점이 있다면 에듀웨이 카페(www.eduway.net - 포털사이트에서 ‘에듀웨이’로 검색)에서 질문하고 이해하기 힘든것은 설명을 요청할 수 있었다.


2022년과 비교하여 내용 자체는 많이 달라진것이 없어보이지만,

정리를 제법 깔끔하게 된 것 같다.

제과제빵기능사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은 최신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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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전문 산악인 창해 정란 - 조선의 산야를 누비다
이재원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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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기반한 소설이 좋은 이유는 몰랐던 역사도 알 수 있고, 또 새롭게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좋지 않은 점은 허구를 진실로 알아버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창해 정란은 조선 최초의 전문 산악인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소설 형식의 역사서이다.

지은이는 지적 상상력이 질주하면 역사적 인물들이 살아 돌아온다고 했다.

저자 이재원은 그동안 다산 정약용, 단원 김홍도, 인목대비 등 역사저술가로서 역사 속 인물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에 집중해왔다. 그는 단원 김홍도의 삶을 들여다보다가 정란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정란을 조사하고 사실에 기반하기 위하여 많은 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사실은 실제 역사적 흐름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저자가 그동안 보여줬던 소설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 있는 사람은 물론 목장 관리인, 약초꾼, 매사냥꾼, 승려 등 당시 조선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주변 사람들까지 연출하여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대표적인 여행가이자 산악인 창해 정란.

무언가에 미쳐 최고에 오른 사람은 지금도 드물지만, 조선 시대에 산에 미쳐 최고가 된 이가 있는데 바로 정란이다.

창해정란은 청해일사(푸른 바다로 달아난 선비)라는 호를 가진 자로, 산수에 대한 열망때문에 과거 공부와 관직에 대한 꿈을 접고 평생을 여행에 바치며 백두에서 한라까지 조선 팔도를 돌아다녔다.

꿈만 앞세운 탓에 비난받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글과 그림으로 체험기로 남긴 조선 최초의 전문 산악인이 되었다.

그는 금강산, 백두산, 한라산 등 명승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체험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남긴다. 

여행을 통해서 보여주는 조선의 산하는 그의 바람대로 조국의 팔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후대에 알리고자 함이었다.

그의 노력도 있었지만 창해에게 진심어린 격려를 해주었던 동료 화가 최북과 김홍도가 있었고,

또한 그의 가족인 조술도, 그녀가 아마 가장 큰 힘이 되었지 않았나 싶다.

이들이 창해에게 그려준 그림들은 그의 여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이렇듯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조선 팔도 명산을 오르고, 또 사대부에서 예인, 상인, 약초꾼까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나눈 산수에 관한 그의 열정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내가 몰랐던 조선최초의 산악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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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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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 속에 IT 기술이 더 이상은 낯설지 않고, 생활 속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디지털 개념은 더 이상 전문 지식이 아닌 상식이라고 한다.

뉴스와 인터넷만 보더라도 나오는 비트코인, 자율주행, 3D 프린터 등 익숙한 용어이지만 실제로 접하지 않는 이상 원리나 어떤것인지는 자세히 모르는게 많다.

사실 이런 용어와 내용을 알고 이해하고 있다면 앞으로 발전해 나갈 미래에 대한 생각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궁금해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IT분야를 문과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써놓았다고 하였는데, 책을 읽는 동안 느낀것은 아무리 쉽게 써놓아도 관심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구조이다.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에서는 총 6가지 IT 기술에 대해서 설명한다.

6가지 분야는 금융,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첨단 기술, 스마트기기, 인터넷 서비스 로 이야기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은행의 변화, 디지털 자산의 개념과 함께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 

두 번째 파트에서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인 당근마켓의 핵심 IT 기술을 다루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해 주고 있다.

당근마켓은 GPS기반의 앱이며 어떤방식으로 위치를 인식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에 대한 역사와 서비스, 기술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IT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도 필수 요소임을 알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시해준다. 

여기서 말하는 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아마존 등의 추천 서비스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것들로 분석되고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또한 음원과 영상 또한 점점 발전하여 과거에 쓰던 CD플레이어, MP3 등 대신하여 스트리밍서비스와 스마트폰이 보급 된 것이 크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의 핵심 원리를 설명한다.

인공지능스피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인공지능, 딥러닝에 대한 이야기와 테슬라와 자율주행에 대한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메타버스와 VR, AR, MR, XR 그리고 드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IT 기기의 발전 역사를 가볍게 훑어보며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를 알려준다.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파트에서는 인터넷 서비스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IT 기술을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역시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는 보안이다.

보안과 관련된 화이트해커와 보안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또한 구글과 페이스북이 돈을 버는 원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한다.


내용자체는 쉽지 않은 것이지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은 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고 있는 일이 IT라서가 아니라,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접하고 있으니 읽어보고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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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 웃음과 눈물 사이 그 어디쯤의 이야기
방효선.방효진.방철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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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예인 고은아와 미르의 가족 에세이다.

세남매중 언니만 유일하게 비연예인이지만,

역시 연예인의 피는 공유되나보다, 예쁘시다.ㅎㅎ

책 소개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화제의 가족이라고 나왔는데,

지나가면서 봤던 프로그램이 아마 이거였나보다.

하이텐션의 방씨네 가족.

아침부터 저녁까지 북적북적해서 재밌었지만, 보면서도 방송컨셉 아닌가 할 정도였으니.


책은 말그대로 삼남매의 에세이이다.

연예인이 되기전의 약수리의 삼남매부터 서울로 왔다갔다 하는 이야기, 연예인이 된 고은아의 소소한 이야기 등이 있었다.

방가의 첫째인 효선씨는 god팬이시라고 했다.

(우리집에서 팬god가 있다, 아주 열성적인 그아이ㅋ)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우리 삼남매가 살아왔던 날들이 생각이 났다.

(으응?? 나이가 얼마나 먹었다고 이럴까잉~ㅎㅎ)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는 연예인가족이야기이지만,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를 떼면 그냥 재미있는 잘 노는 가족으로 어느집에나 있는 남매들로 보인다.

형제, 자매, 남매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날들이다...(늙었다...ㅜㅜ)

그리고 중간중간 삽입된 일러스트와 캐릭터들은 너무 귀엽고,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잘 살려주었던 것 같다.


방송에서처럼 웃기고, 계속되는 즐거운 이야기만 있었다면 부담스러웠을텐데

남매가 쓴 진솔한 가족에세이, 방송에서 보았던 하이텐션과 오버하는 모습보다는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와 그 당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쓴 글이라서,

아마 그래서 더 편하게 부담없이 읽었던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있다.

EXIT, 이리로 도망치세요, 가족,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남매에게도 그리고 우리아이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다.

가족이 있으니 언제든 힘들거나, 도망치고 싶으면 가족에게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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