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올해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ㅎㅎㅎ

이거 알라단 서재에 글을 쓰는 게 너무 어색합니다.^^;;;

그래도 역시 글을 쓰게 만든 건 분노의 힘 때문입니다. 음...


요새 며칠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작가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분 좋아서 여러 글을 보는 데 참...

이상한 글이 있네요. 아니 요상한 글이라고 해야하나.


누구인지는 말을 하지 않겠지만

분명히 흐름에 따르는 척 하면서 

무언가 이상한 글을 쓰는 분이 있는 거 같네요.


흐름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흐름을 따르지 않는 게

혹지 자신의 삐딱한 성향을

자신의 우월함 혹은 고상함으로 포장하는 건 아닐까요?

난 너희들과 달라. 

난 너희처럼 흐름을 따라하지 않아.

그래서 난 우월해. 

근데 표면적으로 난 우월하다고 말하지 않을 거야.

왜나면 그걸 바로 말하면 욕 먹으니까.


아니면 혹시 자신의 정치성향을 

감추려는 의도는 아닐까요?

ㅋㅋㅋ


어쨋든 이렇게 익명 비판을 날리면서 

2024년의 첫 글을 써봅니다.


*2024년 첫 글이 책에 대한 글이 아니라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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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0-15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전히 글 쓰는 중...

그러나 글 쓰기는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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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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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새로 바꾼 키보드의 타자 소리가 좋습니다.^^

쓸데없이 키보드 자판을 두드려보고 싶습니다.

이런 핑계로 오늘도 앉아서 글을 써봅니다. ㅎㅎㅎㅎ

제 옆에는 <몽유병자들>이라는 아주 두꺼운 벽돌책이 있습니다.

이 벽돌책은 어느 용도로 쓸 수 있을까요?

일단 이렇게 글을 쓰다가 잠이 오면 책상에 엎드려 기댈 수 있는

베개 용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라면이 들어있는 그릇의 받침대로 쓸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무겁고 힘이 있기에 범죄를 위한 흉기도 가능합니다.

소위 일상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는 코지 미스터리 장르라면,

충분히 살인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이나 칼 같은 흉기를 막을 수 있는 방어도구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 적고보니 딱히 벽돌책이 큰 쓸모가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딱히 쓸모는 없는 것 같지만,

벽돌책을 꾸준히 읽어온 사람으로서,

벽돌책이 읽다보면 수면 장애를 막는 최강의 수면제 중 하나라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진짜 수면 장애 막는 용도로서는 벽돌책이 최강의 도구 중 하나입니다.

그걸 명심 또 명심하며

오늘도 저는 꿈나라로 가기 위해 벽돌책을 펼쳐듭니다.

아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잠이 오네요.

역시 책 읽는 사람들에게 최강의 수면제는 벽돌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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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31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이 안 오는 날엔 책을 사오십 분쯤 읽어요. 그러면 잠이 오거든요.^^

짜라투스트라 2024-02-01 19:44   좋아요 0 | URL
네, 책은 어떻게 보면 아주 좋은 수면제죠.^^
 

이대로라면 어차피 글을 1년동안 또 안 쓸 것 같아서

마음 잡고 한 번 써보겠습니다.

음...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안 써서 쓰는 걸 잊어버렸다고 해야하나.

어쩔 수 없이 읽은 책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읽은 책이...

<율리시스1>편이네요.^^;;;;;;

갑자기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해야 한다'라는.

<율리시스>가 딱 이 말에 맞는 책입니다.

저는 분명히 책을 읽었지만, 무슨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문학이고 소설이라는 것도 알겠고,

리어폴드 블룸이라는 인물이 더블린 시내를 하룻동안 돌아다니는

이야기라는 큰 틀은 알겠는데,

그 이상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써야 하는 것은 맞는데,

그 무언가를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미로에 빠졌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글쓰기는 <율리시스2>편을 읽고 나서

한 번 더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글쓰기의 작은 단서나마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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