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시간을 줄여드립니다 - 1년간의 생산성 실험이 밝혀낸 잘되는 사람의 루틴
크리스 베일리 지음, 황숙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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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바쁜 사람들은 당연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 일에만 얽매이는 삶이 아닌 일과 삶의 여유를 함께 찾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저 역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직장 일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일도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저의 계획대로 잘 되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시간을 내어 할 수 있고 직장 일도 생산성을 높여서 잘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정말 중요한 일부터 찾아보는 것부터 저는 시작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사실 일을 할 때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말들은 많이 하는데 저는 일을 하다보면 금새 산만해져서 순서와 상관없이 이것저것 하게 될 때가 많은 편이거든요. 

 

출근도 다소 일찍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오래 일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래 일을 한다고 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닌 만큼 계획을 잘 세워 그 시간에 몰입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인 듯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중 하나는 바로 수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상에서든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든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루틴을 소개하는 영상들은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기는 하지만 출근 준비하는 데에 이 시간들을 다 쓰고 있는데 하루를 공부나 독서, 운동 등으로 여는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 역시도 도전해봐야겠다는 다짐을 여러번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언제 일어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수면을 취했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일찍 일어나야지에만 신경을 쓰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에는 너무 소홀한 듯하여 숙면을 취하는 일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저도 이제 좀 더 여유로우면서도 스마트한 삶을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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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 느림보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30가지 솔직한 이야기
신태순.김현정 지음 / 나비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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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에서 늘 후회를 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때 그랬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을 마음 한편에 그대로 남겨둔 채로 말이죠.  

음악이 흘러나오면 아들과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몸을 흔든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들 눈치 보느라 제대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했던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온몸을 던져 망가질 수 있는 시기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저자의 말이 와닿네요. 지금도 하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이 나이에 해도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드는데 나중에 이런 후회들을 남기지 않으려면 잘 할 수 있든 그렇지 않든간에 꼭 해보는 것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장난꾸러기였다는 저자는 신나게 팔을 휘두르며 놀다가 그만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이때 삶의 자세에 대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다칠까 하는 두려움에 예전처럼 마음 놓고 까불지 못하는 상황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 대한 실수, 가족에 대한 실수 그리고 돈에 대한 실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의 제목은 전부 다 ~걸 그랬다로 후회하는 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 후회하지 않도록 꼭 이것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저의 경우에도 후회하는 부분들이 많긴 한데 생각해보니 지금도 ~할 걸 그랬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후회스러운 부분들을 채워가려는 노력을 하고 싶어지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실수들을 통해서 나를 성장하고 나의 삶을 좀 더 풍요롭고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기꺼이 실수를 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다는 뜻이라는 글이 기억에 남네요. 처음 저자가 친구로부터 이용당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반면 선뜻 도움을 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눈에 들어왔는데 저도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네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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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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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처럼 무언가 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그 분야에 일찌감치 집중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무언가를 잘하는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그렇다 보니 이것저것 자신이 관심 있는 것들을 조금씩 해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하나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거꾸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원씽이란 어느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나에 온전히 집중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성취감을 맛보고 나면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아이가 다른 것도 성공해서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조금씩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많이 아는 것도 좋지만 어느 한 분야에 좀 더 집중해보는 경험이 저에게도 필요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어떻게 한 가지를 찾아낼 수 있을까 고민스러운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자신이 어떤 것을 할 때 집중하게 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내가 집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통해 오히려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원씽하게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자신이 집중하는 순간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찾아나간다고 생각하니까 고민스럽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원씽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집중하고픈 것들에 좀 더 열정을 갖고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서 공부나 다른 분야에 자신감이나 의욕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할 때 집중하는지를 부모 입장에서 좀 더 살피고 이것부터 하나씩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역할을 해야할 것 같네요. 


스토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동화책 읽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데다가 <생각해보기> 부분을 보면서 좀 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많은데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읽더니 우리 아이도 자신의 꿈을 떠올리며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자꾸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같이 보면서 원씽의 힘을 이해하고 하나씩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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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김진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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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탓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어린 나이라면 그 시절에 환경 탓을 하지 않기란 쉽지 않을 거에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환경을 탓한다는 것이 꼭 당연한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 접하기 전에 들어봤던 칭기즈 칸의 이야기가 이 책을 통해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칭기즈 칸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메모해두었는데 자주 되뇌여 보면서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싶어요.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에 깊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마치 우리 삶은 행복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의무감마저 들게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생에 있어 행복만큼 소중한 것도 없으니까요.

 

이 순간에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희생하는 것은 어쩌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순간 순간 행복할 수 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네요. 

 

저자는 굉장히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말 잘 극복해낸 인물인 것 같습니다. 요양병원 20년 경력의 간호사라는 그녀의 수식어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기어코 이루어내고야 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말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면 누구나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그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해지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행복해졌다는 글귀를 접하면서 역시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나의 인생을 좀 더 소중히 여기고 늘 매 순간 행복해지기로 마음 먹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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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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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본 노래 가사를 연상케 하는 제목이 책을 읽기 전부터 눈에 쏙 들어옵니다. 산다는 건 도대체 뭔지 그리고 산다는 건 어쩌면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그것이라는 정답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이 책을 쓴 공동 저자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인데 이들이 모두 원래부터 작가가 아니였다는 사실이 놀랍더라고요. 누구나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란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요즘보면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한 훈련을 위한 책들도 많이 나와 있고 실제로 독서 모임이나 글쓰기 모임을 하는 지인들도 더러 보긴 했지만 이렇게 바쁘게 생활하면서 한편으로는 글쓰기를 틈틈히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늘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사는 나의 삶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면에서 반성해보게 되더라고요. 공무원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자연스레 묻어 나오며 그들의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든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에서 많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결국 다 이런 모습이라는 것 그리고 이런 삶을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합니다. 책 속에는 글쓰기에 대한 저자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묻어 나오고 있어서 나도 글을 써볼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도 도서관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데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통해 글쓰는 일까지 하게 된 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글이라는 것도 우리 삶의 일부란 생각이 자연스레 많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나름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바빠지면서 글쓰는 일을 너무나도 멀리 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저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글 쓰는 일이 우리 삶의 일부라면 나는 어떤 글을 써내려갈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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