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2 : 매장편 - 변화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 장사 교과서 2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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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장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게 문을 닫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코로나 상황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장사를 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장사와 사업을 혼동하고 있는데 이 둘이 명백히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장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장사의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4권의 책에서 그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답니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사장과 매장, 고객 그리고 직원이 있어야 하는데 이 네 가지 구성요소가 잘 어우러져야 장사가 잘 되는 집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두번째 요소인 장사할 공간 즉 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장사를 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매장의 입지입니다. 어느 곳에 매장을 열지는 장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가끔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저의 시선을 끄는 매장인데 위치가 좋지 않아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쳐오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가끔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목 좋은 곳을 고르는 것이 일단 제일 중요한 듯 싶네요. 

 

잠재 고객이 많은 곳을 선점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사실 누구나 매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엇을 파는 곳인지도 모르고 들어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저 역시도 매장이 예쁘거나 저의 취향이면 일단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매장의 위치를 잘 선정했다면 어떻게 신규 고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놓치면 안 됩니다. 사실 저도 매장의 인테리어가 종종 바뀌는 가게들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왜 인테리어를 바꿔주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매장 관리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심지어는 매장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노하우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설명 보다도 질문을 하라는 부분이 흥미롭더라고요. 아무튼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꼭 우리가 알아야 할 매장과 관련된 부분들을 잘 짚어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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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히사이시 조.요로 다케시 저자, 이정미 역자 / 현익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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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우리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거든요. 그렇다고 음악에 대해 다양하게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음악은 이상하게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알고 듣는 것이 그냥 듣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책의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의 제목에서 그래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떤 이유에서 우리가 음악을 듣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의 음악은 마음을 편하게 하고 싶을 때 자주 제가 틀어놓는 음악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들을 따로 모아놓은 것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는 다른 사람들도 이 음악들을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클래식 음악가인 히사이시 조란 이름만 들어도 지브리 음악 감독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무척 호감이 갑니다. 저처럼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욱 더 궁금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뇌과학자인 요로 다케시의 만남이라니 음악의 거장과 뇌과학자가 무슨 일로 책을 함께 냈을까를 생각하니 처음부터 궁금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더욱 더 흥미를 갖게 된 책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음악 이야기만 하고 있는 책은 아니라는 것이죠. 음악을 우리는 보통 뇌나 귀로 듣는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우리의 감각이 반응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현대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음악과 감각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책을 보니 색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의 몸과 마음이 음악을 어떻게 듣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좋은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음악의 거장 이야기와 함께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힘이 얼마나 크고 강력한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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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영어 혼잣말의 기적 - 유학 없이 100% 유창해지는
임근영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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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하려면 남들 앞에서 자꾸 이야기를 하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들어본 것 같습니다. 맞든 틀리든 남들 앞에서 용기를 내어 자꾸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해서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의 경우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들고 내향형인 사람들의 영어 학습법으로 혼잣말이라는 방법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남들과 대화는 당장 어렵지만 영어로 혼잣말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혼자 중얼중얼 하는 것은 다들 가능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꾸준히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하루 1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단 책을 펼쳐들면 무조건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책의 순서와 상관없이 학습해도 되고 어느 부분을 펼치던지 순서대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선 단어로는 어떤 의미이고 회화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발음을 해야할지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말로 발음을 적어두었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자꾸 보면서 책에 쓰여 있는 발음대로 소리 내어 보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저절로 발음까지 신경쓰면서 학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뉘앙스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주고 있다보니 같은 우리말인데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선 책의 구성이 점점 심화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머리 표현 장착이라는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단어로 쓰일 땐 이 단어가 어떻고 회화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발음까지 소개해줍니다. 재미있게 앞머리 표현 장착이라는 부분이 끝나면 밥 짓기, 반찬 더하기, 참기름 뿌리기까지 점점 더 내용이 조금씩 심화되는 것 같더라고요.

 

책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바로 바로 뱉으며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하루에 많은 양을 하기 보다는 꾸준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10분 정도의 시간을 내어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볼 때는 저도 혼잣말로 중얼중얼 하면서 발음도 신경쓰고 여러번 되뇌이고 하다보니 확실히 집에서 저 혼자 공부하기에 딱인 것 같은 학습 방법입니다. 이렇게 계속 혼자 중얼중얼 하다보면 언젠가는 남들 앞에서도 편하게 이야기할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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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크라우드 매거진 TOYCROWD Magazine Vol.1 - 창간호
토이크라우드 편집부 지음 / 토이필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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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토이에 대해 관심도 많지만 어릴 때는 물론이고 어른이 된 지금도 인형 수집은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수집한다는 일은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거에요.

 

이 책은 토이크라우드 창간호인데 어른들을 위한 토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다뤄지는 잡지인 것 같아서 다음 호도 벌써 기대가 되더라고요. 책 표지에 있는 귀여운 인형의 모습부터 역시 눈을 사로잡고요. 휴니크 아트토이는 작가가 작품 안에 여러 감정들을 담아낸다는데 표지의 그림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의 토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만의 세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작품에서도 개성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많은 연예인들이 토이를 수집한다는 것은 종종 방송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 방송인 이상훈씨도 열혈 수집가인 줄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냥 집에 작품들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아트 토이들은 유튜브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 익숙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아트 토이 창작자들의 작품들은 다양해서 더욱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작가들에 대한 소개들과 함께 작품을 함께 접하게 되니 작품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뭔가에 빠져 수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수집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비슷해 보이는 토이들을 잔뜩 모아놓은 모습을 볼 때는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아트 토이도 구경하고 책을 보면서 어떻게 수집품들을 잘 진열하고 관리하는지 등의 방법도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호에는 어떤 다양한 아트 토이 수집가들의 이야기가 담기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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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최신개정판) - 당신도 늦지 않았다!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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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으로 만들어준다는 제목이 뭔가 나도 이 책을 보고 하면 될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아서 와닿습니다. 더군다나 수능 50일 전에 발견한 비밀이라는 문구에서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 책을 잘 활용해서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 중 하나가 언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듯해요.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에서 잘 알려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영어의 베이스가 없다고 생각한다해도 이 책에서는 마치 걱정할 필요 없다는 듯 그 방법들을 알려준답니다.

 

우선 기본이 없을 수록 단어를 많이 알기 위해서 어휘들을 암기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기본이 없으면서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지 않는 학생들을 보면 답답하다고 하는 글을 읽으면서 어찌되었든 영어에 있어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은 기본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영어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부족했던 경험을 살려서 실제 시험에서 시간 안에 독해를 하고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러가지 시험의 유형별로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은지가 마치 정말 수능 대비처럼 나와 있어서 영어 등급을 끌어올릴 목적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딱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투자하여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영혼 독해의 방법을 통해 성적 올리는데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수능 유형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그 방법들을 익힐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수험생들 자녀를 두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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