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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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같이 실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칫하면 실력만을 강조할 수 있는데, 인성적인 바탕이 없는 사람이 실력만 있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지 않은가. 언제부터인가 이런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요즘 연일 보도되고 있는 판사 비리, 정치인 비리 등이 다 그렇지 않은가. 그에 비춰볼 때 지금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는 올바른 인성 교육이 절실할 때이다.

인성교육은 한두번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핵가족단위가 됨에 따라 그런 가치들을 몸소 습득할 기회가 너무 없어졌다.그나마 그런 것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어 다행이다.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도 수록되었다는데, 살면서 사람이 가져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알려주는 인성 그림책이다. 협동, 인내, 겸손, 공경, 정직, 믿음 등의 긍정적이고도 소중한 가치뿐 아니라 욕심과 부정적 등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좋지 않은 마음도 경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 가치들을 아이가 만든 초콜릿 쿠키를 소재로 해서 이해하기 아주 쉽게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공경은 갓 구운 쿠키를 할머니께 먼저 드리는 것이고, 공평하다는 것은 쿠키를 똑같이 친구와 똑같이 나눠먹는 것이다는 식으로 알려준다.

요즘 인성교육이 화두인데, 그에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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