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 인권 Go Go 지식 박물관 37
신현영 지음, 황수민 그림 / 한솔수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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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1331을 누르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연결된다. 이 책은 이 번호에서 착안해 설정한 ‘인권변호사 1331 아저씨’를 통해 인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 권리 권리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뇌염을 앓은 뒤 장애인이 된 기쁨이를 통해서는 장애인의 인권을 설명해 주고, 인도네시아에서 우리나라에 이주한 모나의 이야기에서는 해외이주민의 인권에 대해 알려준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노동자 인권, 어린이 인권, 여성인권, 노인인권, 정보 인권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고 보니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다. 생김새와 언어와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도 있지만 같은 나라에서 똑같은 언어와 문화를 누리고 사는 사람들도 그 사는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권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 것이고 이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인간은 모두가 소중한 존재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지키려면 인권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남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들은 1331 인권 아저씨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책 뒤에 실린 세계인권선언문의 전문을 보면 어떤 것들이 인권을 수호할 수 있는 노력인지 더 잘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곳이고 모두가 함께 하는 곳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것만 잊지 않는다면 여러 인권 문제들이 쉽게 해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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