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모방 이야기 33가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을파소 삼삼 시리즈 24
류재운ㆍ허영미 지음, 박종호 그림 / 을파소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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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나는 비행기, 우리의 모습을 똑같이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주인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강아지 로봇까지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발명품들은 대단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발명품들이 탄생하기까지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것은 바로 우리와 함께 하는 자연이다.

  사람들이 비행기를 고안하게 된 것도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면서라고 하지 않는가. 아직은 영화 속의 인물에 불과하지만 박쥐와 거미의 모습을 본뜬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현실화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 인간들은 자연 생물로부터 많은 지혜를 얻고 있다. 파리, 개미, 바퀴벌레와 같이 작고 지저분해 보이는 곤충들도 사람들이 로봇이나 건축물, 우리 몸을 보호하는 특수 약품 등을 만드는 데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약해 보이는 식물, 덩치 큰 무서운 동물들, 조개나 홍합 등도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그들이 이런 능력을 갖게 된 것은 탄생하는 순간부터다. 모든 생명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의 능력과 특수한 구조를 발달시켜 왔다. 이 비법을 우리 사람들이 모방해서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생체 모방,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고, 과학의 지평을 넓혀 주는 분야인 것 같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시사적인 지식이어서 특히 좋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시사적인 주제에 대한 고찰이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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