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면 심플 사이언스 2
캐롤라인 러시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이재원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빗면이라고 말하니까 다소 어려운 느낌이 들고 뭔가 어려운 이야기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쉬운 과학책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개념을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이번에 다뤄지고 있는 빗면은 쉽게 말해서 비스듬한 면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금방 알아들을 것이다.

  이 빗면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고 한다. 아마 늘 보면서도 그것에 과학적 원리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빗면을 활용하면 힘이 덜 든다고 한다. 이런 빗면의 이점을 이용한 것으로 계단과 나사가 있다고 한다. 계단에도 과학이 있었다니 놀랍지 않은가?

  나사못도 그렇다. 빗면의 원리를 이용했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박을 수 있게 된다. 포도주병의 마개인 코르크를 따는 따개도 마찬가지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피라미드 같은 대건축을 건축할 때도 이 빗면의 원리를 이용해 무거운 것을 아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높이 올렸다고 한다.

  또한 빗면을 속도를 빠르게 해줌도 알려준다. 빗면의 기울기에 따라 차가 달리는 속도가 달라짐을 직접 실험해 봄으로써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아이들이 과학에 재미있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독서 지도 강연회에 갔을 때 강사가 아이들에게 과학적 흥미를 주기에 좋은 책이라고 권장해서 읽게 되었는데 역시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여러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인데 앞으로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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