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 주름 과학의 씨앗 3
박정선 기획.글, 송혜선 그림 / 비룡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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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이다. 주름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나는 이마의 주름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나이 탓인가? 어떤 사람들은 멋진 주름이 잡힌 주름치마를 연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은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각도 조절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빨대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 몸에 있는 주름, 옷 주름, 빨래, 뿅망치, 튜브에 바람 넣는 펌프, 아코디언 등 생활 속에서 주름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물건들에 대해 소개한다. 주름과 관련된 생활 용품이 많아서 의외로 놀라웠다. 그리고 우리 신체 부위 중에 주름이 있는 곳도 예상외로 많다는 것에 놀랐었다. 이밖에도 지렁이 같이 주름이 있는 동물과 그들이 움직일 때 이용하는 연동 운동과 주름의 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마디로 말해서 주름에 관련된 과학 이야기책이다. 접혀진 부분을 펼쳐서 보게 된 책이라  더 재미있다. 주름은 평상시에 별로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였기에 더 재미있는 학습이 되었다. 아이들 책으로 이런 주제 학습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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