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들과 모임을 마치고 약간의 취기로 평소보다 기분좋음을 느끼면서 귀가하는 도중에 리뷰에 대한 소감을 적었다. 솔직한 의견을 글로 남긴다고 생각하였었다. 그러나 아침에 다시 읽어보니 취중실언처럼 여겨질 만한 내용이 있어서 글을 수정하려다가 비공개로 만들었다. 나의 불찰임을 깨닫는다. ‘좋아요‘와 댓글로 공감해 주신 이웃분들께 송구스럽다. 이번 일을 반성하면서 앞으로도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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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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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22: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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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7: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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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22: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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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9: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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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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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2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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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21: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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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싱글맨』·『부테스』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https://goo.gl/H9sA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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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셜록1 주홍색 연구』·『문학과 행복』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 https://goo.gl/mcdpbs

[연합뉴스] 세계사에서 세 차례 크게 바뀐 어린이의 지위 『인류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 https://goo.gl/whQ15T

[연합뉴스] 『막스 베버의 고대 중세 연구』·『비판철학의 비판』 『심리학의 도』 - https://goo.gl/qc1vJG

[연합뉴스] 독재자에게 박수갈채·인형시위…기발한 전세계 시위방법들 『거리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 https://goo.gl/GChftB

[조선일보][새책] 경제를 모르면 당한다… ‘경알못’을 위한 읽기 쉬운 경제상식 『난생 처음 경제 공부』 - https://goo.gl/iTWL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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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새책] 실리콘밸리 같은 자발적 집적지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폴 크루그먼의 지리경제학』 - https://goo.gl/Jh3d17

•[신간] ˝꿈을 꿀 수가 없다˝…대도시에 웅크린 중국 청년들의 절규 『바링허우(80后)』 - https://goo.gl/BNSppB

•[신간] 장종권 시집 『전설은 주문이다』 - https://goo.gl/S77UdF

•[신간] 직장인을 위한 일머리 지침서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 https://goo.gl/dCwo3y

•[신간] 정홍수 산문집 『마음을 건다』 - https://goo.gl/uukBZr

•[신간] 70가지 혼밥 레시피 『참 쉬운 혼밥』 - https://goo.gl/hwpJ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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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밭일 1시간, 낮잠 2시간‘ ‘영악한 크리에이터‘ ‘돈이 없을수록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31_00000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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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111 #40명의전설적인지휘자들의녹음 #곡목비교

DG111은 DG(Deutsche Grammophon)의 가장 위대한 명반을 모은 시리즈를 대표한다. DG 레이블로 발매된 음반 중 최고인 111 장을 간추려 모은 박스 세트인 것이다. 이후 그 명성과 의미를 이어가는 기획으로 출시된, 가장 위대한 지휘자 40 명의 역사적 음반을 모은 박스 세트가 <DG111 -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오리지널 커버 40CD 한정반]>이다. (참고: DG 홈페이지 주소 http://www.deutschegrammophon.com/en/cat/4797477 )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역사적인 음반이라고 하니까 나의 궁금증이 점점 커졌다. 앞서 페이퍼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앞서 나온 <DG111 한정반> 박스 세트와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오리지널 커버 40CD 한정반]> 양쪽에 겹치는 음반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얼마나 겹치는지 알고 싶어졌다. 비교된 자료를 구하지 못하니 결국 내 손으로 만들기에 나서기로 작정하였다. <DG111 한정반>과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한정반>의 음반 소개에서 제공하는 수록 곡목을 복사하여 엑셀에 붙여넣고 지휘자를 따로 골라내서 지휘자 이름으로 정렬하여 자료를 만들었다. 이 자료를 토대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였다.

먼저, 음반 소개에 나온 지휘자를 세어 보면 제목처럼 40 명이 아니고 39 명이다. 지휘자 한 사람에 CD 한 장씩인데 레너드 번스타인은 두 장이다. (말러 교향곡 제 1 번과 제 2 번은 CD 한 장에 담을 수 없다.)

두 번째로, <DG111 한정반>과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한정반> 모두에 있는 곡이 수록된 CD는 9 장이다. 곡명 기준으로 그렇다. 지휘자 기준으로도 같은 수이다.
-다니엘 바렌보임
-레너드 번스타인
-빅토르 데 사바타
-구스타보 두다멜
-페렌츠 프리차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카를로스 클라이버
-라파엘 쿠벨릭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다시 말해서, 40 CD 한정반 중 나머지 31 장은 겹치지 않는다.

세 번째로, 39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 중 18 명은 양쪽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지휘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레너드 번스타인
-카를 뵘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존 앨리엇 가디너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오이겐 요훔
-페르디난트 라이트너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이고르 마르케비치
-마크 민코프스키
-세이지 오자와
-사이먼 래틀
-에사-페카 살로넨
-주세페 시노폴리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자별로 <DG111 한정반>과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한정반>에서 어떤 곡들을 연주하고 있는지 여기에 옮기지 않겠다. 분량이 상당하다. ^^;

특별히, 음반 소개에서 언급된, DG 오리지널(the Originals) 시리즈 카탈로그 포함 한정반으로 잠깐 선보였던 아바도 지휘의 드뷔시 ˝야상곡˝,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 2 번과 최초로 CD 제작된 브람스 ˝비극적 서곡˝을 수록된 음반이 있다.

네 번째로, <DG111 한정반>에 등장하지 않는, 전설적인 지휘자는 14 명이다.
-프리츠 부슈
-리카르도 샤이
-정명훈
-니콜라스 아르농쿠르
-네메 예르미
-프리츠 레흐만
-예브게니 므라빈스키
-쿠르트 잔덜링
-안드리스 넬손스
-야닉 네제-세겐
-앙드레 프레빈
-한스 로스바우드
-카를 슈리히트
-윌리엄 스타인버그

DG 레이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음반 111장을 모았다는 <DG111 한정반>에 이들이 빠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한정반>의 가치를 드높인다고 본다. 카를 슈리히트의 브루크너 교향곡 제 7 번은 1938 년에 녹음되었고, 안드리스 넬손스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음반은 2016 년에 발매되었다. 야닉 네제-세겐은 1975 년 생으로 올해 42 세이다. 그는 지휘계의 차세대 재목이다. 또한, 프리츠 부슈의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1950)는 최초로 CD로 제작되었고, 정명훈 지휘의 메시앙 ˝투랑갈릴라 교향곡˝(1990)은 절판된 음반이다.

DG111로 시작되는 제목에 이끌린, 나의 궁금증을 풀기 위한 곡목 비교로 시작되었지만, 자료를 정리하면서 <40 명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녹음 한정반>이 가진 역사성과 희소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DG111 기획의 숨겨진 힘이랄까, 묘하게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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