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음악을 하는가 #밑줄긋기

롤랑 마뉘엘: 숲에 사는 뻐꾸기, 벽시계의 뻐꾸기는 3도 음정에서 두 음밖에 갖고 있지 않은 악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뛰어난 프랑스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클레망 잔캥[1]은 프랑수아 1세 치하였던 1528년에 <새들의 노래>라는 4부 합창곡을 만들었죠. 그는 뻐꾸기 울음소리를 따와서 세 개의 음표로 이루어진 그 동기를 변형하고 발전시켰습니다. (16)

https://youtu.be/ceS9-RUpz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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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클레망 잔캥(Clément Janequin, 1480년경~1558년)은 르네상스 시대의 프랑스 작곡가이다. 미사곡이나 모테토도 작곡하였으나 파리풍 샹송에 가장 다채로운 표현을 하였다는 잔캥은 묘사적 샹송의 대가였다. <파리 장사꾼의 소리>, <새노래>, <수다스런 여자들>, <마리니앙의 싸움> 등이 대표작이다.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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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4-29 1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께서 지난 번 들려 주신 중세음악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음악에 대한 고증‘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시각적인 부분은 사실적으로 고증하는데 반해, 청각적인 부분은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에서 우리에게 중세가 더 낯선 것은 아닌가 싶네요^^:

오거서 2017-04-29 23:40   좋아요 2 | URL
오래 묵은 것일수록 또한 오랫동안 단절된 것일수록 고증이 어려울 테죠. 영화에서 청각적인 부분을 고증하지 않는 것은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비용 문제 등이 원인일 것 같습니다. 음악계에서 원전 연구와 함께 악기의 고증과 복원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점점 성과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고음악과 시대악기 연주(또는 원전연주)가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