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브람스(1833~1899)는 1873 년 여름에 하이든 주제에 따른 변주곡을 작곡하였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먼저 만들었고, 나중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둘을 구분하는 작품 번호는, 전자가 56b, 후자가 56a이다. 관현악곡이 자주 연주된다.

작품은 성 안토니 코랄에 따른 B플랫 장조의 주제와 여덟 개의 변주, 피날레로 이루어져 있다.

브람스는 1870 년 친구이자 빈 악우 협회의 사서 카를 페르디난트 폴(Carl Ferdinand Pohl)로부터 하이든 ˝디베르티멘토 제 1 번 (Hob.II.46)˝의 사보를 받았다. 이 작품의 제 2 악장은 ˝성 안토니 코랄(Chorale St. Antoni)˝이라는 제목을 가진 곡이었고, 브람스가 변주곡의 주제로 삼은 곡이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서, 이 곡을 하이든이 작곡한 것이 아니고, 그의 제자 이그나츠 프라이엘(Ignaz Pleyel)이 작곡했다는 설이 있다. 이에 상관하지 않고, 디베르티멘토가 하이든의 작품이라고 해도, 주제인 코랄은 하이든의 곡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는 찬송가의 선율을 인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에 ˝성 안토니 코랄˝에 의한 변주곡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하이든 변주곡˝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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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21 22: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튭으로 검색 고고씽합니다.^^,,여름밤도 음율로 익어가야 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