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흐 콜 니드라이(Kol Nidrei), Op. 47

• 작품 해설

콜 니드라이(번역하면, 신의 날)은 `히브리 선율에 의한 첼로, 관현악, 하프를 위한 아다지오`라는 부제를 가진다. 이 곡은 히브리 찬송가 선율을 주제로 삼아 작곡된 변주곡 작품이다.

유대교 예배 의식에서는 오로지 낭송(chant)만 허용되는데 `속죄의 날`인 `욤 키푸르(Yom Kippur)`에 대제사장이 성전에서 일 년에 딱 한 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 이 때 부르는 특별한 성가로 `콜 느드레(모든 서약들)`가 원곡에 해당된다.

신에 대한 맹세와 율법의 위배를 용서받고자 올리는 기도이고, 새로운 출발, 즉 거듭나고자 다짐하는 의미라고 한다.

• 감상 포인트

이 곳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1 부는 느린 단조로 첼로 독주가 주제를 연주한다. 2 부에서 격한 장조로 바뀌고, 관현악과 하프의 반주와 첼로 독주가 어우러지면서 변주가 펼쳐진다.

• 연주자

첼로, 자크린느 뒤 프레 (Jacqueline du Pré)
지휘,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X1Tx8CvYxjU

연주시간: 약 1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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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자크린느 뒤 프레 (Jacqueline du Pré)
피아노, 제랄드 무어 (Gerald Moore)

https://www.youtube.com/watch?v=kfSMVPJg35A

연주시간: 약 10 분 3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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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is 2016-01-2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프레의 흑백사진만 보다가 이 앨범자킷을 보니 매혹적이군요
바렌보임옹의 마음을 앗아갈만큼^^

오거서 2016-01-22 20:22   좋아요 0 | URL
미인인데다 첼로 연주 실력도 최고였죠! 그러나 미인박명이라더니 안타깝게도 42세에 요절하였어요.
한편으로 남편 잘못 만나 고생하면서 병을 얻었고, 병의 원인을 제공해놓고는 딴살림을 차린 바렘보임이 괘심하기 짝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