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스로가 단단하지 못함을 느꼈다.
세월이 지나면서 생겨난 나이테 같은 상채기를 안고서 그런 줄 알았건만,
다시 부딪혀 보니 그렇지 못하다. 오늘 몹시 아프다.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하다.
그리그 <페르귄트> 중 솔베이지의 노래(Solvejg’s song)를 아침부터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