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자의 일기.영국 추리 작가 엘리 그리피스의 장편소설. 2020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상 수상작.

주인공은 클레어 캐시디. 영국 남부 고등학교 영어 교사. 40대 중반. 15세 딸과 반려견과 함께 산다. 주경야독. 밤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고딕 소설 작가인 R. M. 홀랜드의 전기를 쓰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작가로 전공으로 이어짐. 그리고 그가 살았던 집이 그녀가 근무하는 학교의 별관으로 사용되는 상황 설정. (기묘한 느낌…)

어느 날 동료이자 친구 엘라가 살해된다. 엘라의 시신 옆에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R. M. 홀랜드의 단편 소설 ‘낯선 사람’에 나오는 중요 구절이면서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지옥은 비었다”라는 문구가 적힌 메모가 놓여 있다. 또한, 자신의 일기장에 누군가 “안녕, 클레어. 당신은 나를 모르죠”라는 문장을 써놓고 간 걸 보게 된다.

책 소개를 읽는 중에 소름 쫘악… 읽어보고 싶다,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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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28 15: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몇년전 까지도 에드거 상 최우수작은 꼬박 챙겨 읽었는데 코로나 이후 종이책을 더 많이 구매 하느라 도통 킨들을 켜지 않아서 이런책이 나왔는지도 전혀 몰랐네요
오거서님이 선별하신 양서들은 쟁여 둡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