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이지 그림을 잘 그리는 분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책에 한번 빠지면 도대체가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거!
동화책은 어린이만 보는 거라는 편견을 버리시길.
어른이 되어도 그림책, 동화책은 재미있고
때론 유명 화가의 명화집보다 훨씬 푹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특히 기운이 없을 때는 문장 가득한 책 대신 그림을 보는 게 훨씬 기분전환도 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은
우선 컬러감이 뛰어난 것들. 그래서 컬러링 책은 제외했다.
(본인이 워낙 색깔 감각이 없어서 색칠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고 스트레스다.
그래서 이왕이면 예쁘게 색칠까지 다 되어 나온 책들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한다.)
여기에 독특한 구성이나 상상력 자극하는 책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작가마다 드로잉이나 스케치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세세한 그림, 일러스트 안에서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은 게 좋다.
그야말로 한번에 후다닥 넘기지 말고 아껴 읽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림 한 장으로 오랜 시간 룰루랄라 감상 가능하게끔 말이다.
혹은 사진그림책(디오라마) 중 미니어처로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은 책 역시 좋아한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인 작가님들과, 개인 취향인 책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권신아(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일러스트)
: 각종 책의 표지, 책 안의 삽화를 그리신 권신아님.
늘 마음의 1순위 일러스트작가님이다.
대표적인 일러스트집으로는 <인디고>, <앨리스>가 있음.
일러스트집은 아니어도 <함부로 애틋하게> 책 또한 권신아님의 일러스트가
많이 들어가 있다.
권신아님!! 제발 다음 책 좀 내주셔요~~


-로버트 사부다(팝업북)
:말이 필요 없다. 팝업북의 대가 로버트 사부다!! 책 한 권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마저도
계속 "우와~우와~" 감탄사를 내뱉게 할 수 있는 분!
이분 작품도 워낙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탐나는 팝업북들은 이렇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피터팬>


-카리나 샤프만(직접 만든 생쥐아파트, 미니어처)
: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우리 집에 놀러 올래?)>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극장에 놀러가요)>

-안노 미쓰마사(포근하고 따뜻함, 밝은 느낌, 풍경화처럼 서정적 수채화 스타일)
: 진짜 많은 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여행 그림책> 시리즈

-야마가타 아케미(사진그림책, 아기자기함, 귀여움, 미니어처)
: <하양이의 숲속탐험>, <어디? 한밤중의 탐험>
-미스 반 하우트(검은 종이에 색색깔의 그림, 컬러감)
: 미스 반 하우트 행복 시리즈
<행복한 물고기>, <행복한 엄마새>, <행복한 꼬마괴물>
-에릭 칼(알록달록 컬러감, 독특한 구성 많이 시도)
: <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 ,< 아빠 해마 이야기> 등

-로베르토 인노첸티
(세밀화, 독특한 상상력)
:<그 집 이야기>, <마지막 휴양지>
<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 등

-데이비드 위즈너 (상상력, 판타지, 신비함)
: <이상한 화요일>, <시간 상자>, <구름 공항> 등
-막스 뒤코스(비밀, 호기심, 독특한 구성)
: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비밀의 정원> 등
-기타
<일러스트 스티커 아트북 플라워 가든>, <일러스트 스티커 아트북 포레스트>
이 두 책은 예쁜 스티커들이 들어 있기 하지만 그보다 더 끌리는 것은
아름다운 정원이며 숲 일러스트들이 많다는 점!!
숲이나 정원 사진이 담긴 책은 많아도 일러스트만 있는 책은 없기에 더욱 끌리는 책이다.
<아주르와 아스마르>
화려하고 환상적인 색감 때문에 감탄하게 되는 책.

<또 고양이>
고양이 일러스트가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