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대화의 기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이은정 옮김 / 미래지식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일어서서 연설을 해야 했는데 어찌나 남의 시선이 의식되고,
긴장했던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집중도 안 되고, 애초에 하려던
말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어요. 자신감과 평정심, 일어선 채로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어요. 논리정연하게 생각하고
비즈니스나 사교 모임에서 명료하고 설득력 있게 의사표현을 하고
싶어요." (p.12~13)


『데일 카네기 대화의 기술』.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책에도 나와 있듯 바로 저런 이유 때문이다.
막힘없이 말 잘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연설이 아니어도 상관  없다.
인원수와 상관없이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질문과 발표에 대한 공포증. 그리고 그것에 대한 압박감이 얼마나 큰지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대중 연설 공포증의 가장 큰 원인은 그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두려운 상황을 쉽게 만들려면 훈련하고 또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누구라도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잘 하는 분야라면 재미있고 쉽게 느낄 테지만, 그 반대라면
어렵고 재미없고 하기 싫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어떤 분야든 잘 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연습은 필수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말하기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전반적으로 모든 흐름에 걸쳐 세부사항을
알려주고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짚어준다.
연설은 연사와 연설 그리고 청중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말을 잘한다는 것은 그 내용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즉,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말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어조라든가 말투, 표정, 행동은 물론 청중의 공감을 얻어내며 교감을 나누는 것 등
모든 부분을 신경 쓰고 포함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문득 연설(또는 대화)라는 것이 ‘자신의 이야기에 청중들이 매료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
해본다. 그러니 너무 부담만 가질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털어 놓는다 여
기고 시작해보면 어떨까. 그러면 이전보다도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열의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자연스럽게 열의가 생길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점을 명심하라. 열의 있게 행동하면 정말로 열의가 느껴진다.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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