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이 내 관심사로 갑자기 자리잡았다. 류마티즘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도올 선생이 8체질 체계 창시자인 한의사 권도원 박사로부터 치료받고 완치된 후 ˝내가 만난 신은 단 두 사람이 있다. 그 하나가 모차르트요, 또 하나가 권도원이다.˝란 말을 했다. 이 사실이 더할 수 없이 흥미를 자극한다.

권도원 박사가 체질을 구약 창세기의 구절과 연관지어 설명한 기사를 읽었다. 오전에 8체질 전문가께 전화했더니 배울 생각은 없냐고 물으신다.

사실 나는 자신이 없는 사람이다. 3월 12일로 미팅 날짜를 잡았다. 내 관심사와 매치되는 어떤 강의를 함께 들은 후 체질 측정을 해주시겠다고 해 그러자고 했다.

무슨 강의인지 묻지 않은 것은 내 관심사와 관련이 있는데다가 모르는 채 맞이하는 시간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였다.

체질과 구약 창세기를 관련지은 기사에 이어 예수께서 천기는 읽지만 시대의 조류에 무관심한 사람들(바리새인?)을 위선자라 질타한 신약의 구절을 읽었다.

건강과 정치, 사회현실이라는 두 이슈에 대해 모두 성경에서 시사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민중신학과 해방신학이 아닌 성경(신약)만 있는 그대로 읽어도 예수는 이미 사회비판적인 분이자 불의를 간과하지 않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혼돈과 도착(倒錯), 거대한 불의를 미워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물론 그 이후가 관건이다. 올곧은 정신으로 정의의 편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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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lee 2018-03-04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체질에 관심이 많은 일인입니다. 책 추천 부탁합니다.교육은 무슨 교육을 받으셨나요? 궁금합니다.

벤투의스케치북 2018-03-04 16:27   좋아요 0 | URL
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정윤규 선생의 ‘8체질 건강 기적‘입니다. 교육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http://cafe.naver.com/ecmnaturopathy/회원입니다. 이 카페에 가입하시면 정통 권도원 8체질 교육울 체계적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