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교육은 90%가 엄마몫이다 - 우등생 엄마들이 어렵게 털어놓은 초등 교육 노하우!
책아책아! 지음 / 애플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초등교육은 90%가 엄마몫이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유아기를 거쳐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터 시작되는 엄마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아닌 전쟁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이것저것을 배워야만 하고,, 엄마들은 내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끊임없이 두리번 두리번 안테나를 높이 뻗어낸다. 유아기의 교육이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는 인성교육이 제일이겠지만 아이들이 점차 커감에 따라 다양한 교육의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만 아이들 특성을 찾아낼 수 있고 ,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테니 그것은 곧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대변하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 그 정보를 토대로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것,, 그리고 그 체험의 기회속에 내 아이만이 가지고 있고..특별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어떤 것에 주목을 할 수 있는 깊은 눈과 마음을 키워가는것..그것이 아이들의 초등학교 시절에 부모가 해야할 엄마몫 이라는 것이다.
초등교육은 90%가 엄마몫이다 라는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엄마들이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이 담겨져 있었다. 과목별 학습에서 부터 시작하여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꼭 바라는 것인 리더십과 선행학습을 시키는 이유 또한 찾아볼 수 있다. 76p 하은이 엄마가 하은이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신경 쓴 부분 - 보통 리더십이라고 하면 그룹이나 단체에서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제시해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이라 생각하지만, 자기 자신을 절제하고 관리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리더십이다. 하은이가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가 되는 게 싫었다. 이기적인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면 정말 눈뜨고 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올바른 인성을 길러 주려고 노력했다. 먼저 참을성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점, 자신이 할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아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그 게 효과가 있었던것 같다.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첫번 째의 교육 역시 하은이 엄마와 같은 부분이다. 남을 이끄는 커다란 능력에 앞서 아이 스스로 자신을 절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이 나의 첫번 째 교육이다.
여러 엄마들의 다양한 초등교육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한명의 아이를 기준으로 그 아이의 학습 습관에 관해 나와있는 것이 아니고 ,리더십, 영어공부, 일기의 글감을 정하는 방법, 신문을 활용한 어휘력 향상과 오답노트의 활용 -( 서점가에서 가장 잘 팔리는 노력하는 아이들. 혹은 수학천재, 공부방법 등을 담아놓은 책들은 무척 많다. 이 책에서도 오답노트의 활용법이 잠깐 소개되어 있는데..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오답노트 활용법이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 , 수학, 물리, 천체, 어학, 등등 실로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알짜배기 초등교육 총서로서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다. 가끔 들춰보며 도움을 받을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메모지 형식의 짧은 포인트는 알짜배기 정보였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혹은 도서, 학습의 요점정리, 리스닝짱의 학습 비법, 공간 감각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서 담아놓았다.
2% 다른 우등생들의 공부 습관...1. 계획을 세울 때는 80% 이상 실천할 수 있도록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해야 아이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꿎ㄴ히 실천할 수 있다.
2. 학원이든 학습지든 반드시 아이의 동의를 얻고 시작한다. 하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하게 하면 오히려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키우게 된다. 부족한 과목과 어려워하는 과목을 좋아하는 과목과 조화롭게 배치하여 ’ 하고 싶은 것’ 과 ’ 해야 하는 것’ 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기른다
3. 시간 단위보다 분량 단위로 계획을 세워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4. 올바르게 연필 쥐는 법, 바른 글씨 쓰기에서부터 공부 습관이 잡힌다. 햐프심은 잘 부러져 힘을 주어 쓸 수 없어서 글씨에 힘이 없다. 샤프 펜슬보다 가급적 HB연필로 글씨를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샤프 펜슬을 사용해야 한다면 0.9로 쓰게 한다.
5. 국어 교고하서에서 일부만 발췌된 내용은 원작을 읽어 보도록 하고, 과학이나 사회는 실생활과 연계하여 개념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독서 활동을 유도한다.
6. 할인 마트나 재래 시장은 경제의 흐름과 소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또 선거는 정치 행위와 선거의 의미를 가르칠 수 있는 체험 학습의 현장이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하여 설명해 주면 더욱 이해하기 쉬워진다.
7.한자 공부를 평소에 꾸준히 해두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교과별 어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8.책상은 하루 단위로 정리하게 하고, 일기를 통해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