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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탐정 카이로 짐 1 - 페루편, 춤추는 도시, 차차 무초스를 찾아서
제프리 맥스키밍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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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고학 탐정 카이로 짐-페루> 탐정 시리즈의 첫번 째 페루편을 읽다보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고대의 잉카 문명을 모토로 이 책이 쓰여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제프리 맥스키밍 작가님의 상상력 속에서 다시 부활한 잉카문명과 인디언,,그들이 사라진 원인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고고학 탐정 카이로짐...착하고 순박하고,,지식이 해박한 카이로 짐과 함께 페루의 신비함 속으로 풍덩 빠져들게 된다.......책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이 책과 함께 더위도 잊을만큼 무아지경 속을 헤메기도 했다...세계 여러 나라를 탐험하는 것이 희망인 작은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페루의 신비함을 맘껏 상상하며 가보고 싶은 나라로 손 꼽기도 했다... 말을 하고 생각을 할줄 아는 마코 앵무새 ’도리스’ 그리고 쌍봉낙타 ’브렌다’와 함께하는 카이로짐 페루편은 아이들에게 춤추는 도시, 차차 무초스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모험 속으로 데려다 줄것이다..
잠시 본문 속의 내용을 살펴보면~~~ 춤추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도시 ’ 차차 무초스’ 의 진실을 찾아 페루로 여행을 떠난다... 옛 문서에서 찾아낸 ’차차 무초스’의 전설에 관한 내용 - [15세기 쿠스코라는 마을은 언제나 춤을 추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쿠스코 클래커스맥커 라는 달콤하고 맛좋은 과자로도 유명하다..그들은 춤을 추는데 몰두한 나머지 맛좋은 과자인 쿠스코 클래커스맥커를 만드는 것에도 소홀하고 밤이든 낮이든 춤을 추며 거리를 돌아다녔다..그러던 중 스페인 국왕은 페루로 선박 함대를 보내게 된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쿠스코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활동을 할 것을 명령하지만 쿠스코 사람들에게 춤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탈출을 하게된다....그들은 정글 속에서 인디언 부족을 만나고 그 인디언들은 쿠스코 사람들에게 마법의 약(가죽을 제외하고 무엇이든 녹이는 약) 을 선물하고, 쿠스코 사람들은 마법의 약으로 숲속에서 가장 꼭대기에 그들만의 도시를 세우게 된다.바로 이 도시가 ’차차 무초스’ 춤추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도시라고 전해진다.] ..->옛 잉카 문명속의 마추픽추를 연상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짐은 사라진 쿠스코 사람들의 진실을 찾아 모험을 하는 반면, 조금은 악독한 고고학자 본 역시 말하는 갈가마귀 데스모나를 데리고 보물을 찾아 ’차차 무초스’를 향해 모험을 떠난다... 냄새나고 징그럽고,, 사람의 발가락 여덟개로 목걸이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갈가마귀 데스모나 와 말하는 마코 앵무새 도리스,, 똑똑한 쌍봉낙타 브렌다는 카이로 짐과 함께 떠나는 모험 속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왔으며 가지가지 신비한 모험이 함께했던 재미있는 책이었다...카이로 짐과 함께 떠나는 모험에 흠뻑 매료된 아이들은 벌써부터 이 시리즈의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나의 더위도 함께 가져갔던 흥미로운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