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 - 미국 산 육류의 정체와 치명적 위험에 대한 충격 고발서
게일 A 아이스니츠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도살장>  큰아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며 꼼꼼하게 읽었다. 아이와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와 학교에서,친구들 사이에서, 뉴스에서 보고,들었던  무수히 많은 정보 가운데 얼만큼의 정보를 믿어야 하는지 아이도 나도 때론 의문에 젖어들게 만든다. 끔찍한 내용의 영상과 나레이션을 있는 그대로 믿으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고, 한번 기억에 새겨진 정보들은 뒤늦은 과대 정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은 햄버거와 육류를 좋아한다. 나는 육식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었지만 가족들을 위해 때때로 육류를 조리하고, 외식을 했지만  이젠 정말 육류는 가급적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햄버거 속의 고기를 섭취하고 심각한 질병에 노출된 아이, 생사의 기로에서 한조각의 희망을 부여잡고 싶은 아이와 부모의 눈물이 나의 무지를 일깨워준다. 의심없이 섭취했던 한조각의 햄버거로 인해 사망에 이른 어린 영혼들을 생각해 본다. 인스턴트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가끔 먹는거라 자위하며 먹였던 햄버거의 실체를 <도살장>을 통해 다시한번 깨달아간다.  몸서리 치는 소,돼지,닭의 도륙과정과 더러운 위생상태와 질병에 노출된 육류의 상태에서 깨끗한 포장으로 둔갑되어 우리의 식탁에, 패스트푸드의 식단에 올라온 깔끔한 상품을 생각해 본다.  별다른 의심없이 맛있게 먹었던 그 많은 육가공 제품들이 스멀거리며 나의 팔다리를 휘감아 오는듯하다..

<도살장> 취재의 시작은 동물 보호단체 회원인 게일 A. 아이스니츠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편지의 내용은 대규모 도살장인 ‘카플란 인더스트리’에서 도살되는 소들은 산채로 껍질이 벗겨지고, 온몸이 절단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직원들까지도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제보자를 만나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아이스니츠는 온갖 위협과 암투병 속에서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오랜 조사에 돌입한다. 때로는 신분을 속이고, 때로는 오랜 설득을 통해 도살장 직원들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도살장 내에 잠입해 촬영을 해갈수록 동물 학대, 인성 파괴, 고기의 오염 문제가 비단 도살장 한두 곳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육 업계의 탐욕, 정관계의 부적절한 커넥션이 함께 빚어낸 참혹한 현실임을 밝혀내는 데 이르게 된다. 

정말 잔인했다. 살아있는 가축을 도살하는 과정이나 그들의 소란스럽고 지저분한 작업환경, 그 속에서 형성되는 작업자들의 스트레스와 한번에 기절 하지 못하고 산채고 끓는 물에 들어가 생을 마감해야 하는 가축들의 모습은 흡사 지옥의 환경이라 생각된다. - 병원균이 득실거리는 판도라의 상자 : 우리는 고기에 묻은 똥을 잘라내곤 했다. 그 다음에 고기를 물로 씻어냈다. 이제는 소비자가 그 고기에 묻은 똥을 먹어치운다. -데이비드 카니 ( 미 농무부 식육 검사관)- 

또한 부산물에 의해 하수구 구멍이 막혀 발목까지 차오르는 핏물과 동물들의 다리와 코, 귀 그리고 병균과 벌레들로 가득한 환경 속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된 고기가 만들어지고 때로는 그런 물질들이 의도적으로 식용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정육업자들은 ‘배설물, 기름, 오일, 구더기, 금속, 바닥 찌꺼기’ 등은 ‘일부 오염물질’이므로 허용되어야 하며, 소비자들이 ‘제대로 구워 먹으면’ 자신들이 생산한 육류는 안전하다는 주장을 계속해오고 있다. 

작업장 곳곳에 용변을 보고, 오염된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식용 소시지통에 던져 넣는 일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포장만 그럴듯한 용기에 담겨지면 소비자는 아무런 의심없이 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한다. 한번도 이런 아수라의 작업환경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과연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될 수 있으면 육류제품은 멀리 하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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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2008년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스타일> 처음 책의 제목과 표지를 봤을땐 그다지 읽고싶지 않았지만 어찌어찌 된 계기를 통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손에들고 이렇듯 오랜시간 읽지않고 진열만 해 둔 책은 거의 없었지만 이 책은 웬지 선뜻 손에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알맞은 표현일 것이다. 왜 이렇게 첫번 째 책장을 들추기가 어려웠던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고 , 살아왔던 20~30대의  젊음과 삶, 열정이 결여된채 마른몸에 더 마른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지갑에  잔돈푼 딸랑거려도 스타벅스 커피잔을 마주하고 ,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명품가방에 눈독을 들이며 쓸떼없는 허영에 들떠있는 한심한 젊음이 그려져 있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경제가 나빠지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늘어만 가는데 백화점의 수입 명품 코너는 불황을 모른다는 뉴스를 얼마전에도 보았다. 물론 내가 번 돈으로 명품을 소비하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백번 할 말은 없겠지만 한심해 보이는 마음까지는 어쩔 수 없나보다.  지금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굶주림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데  허영에 허영을 부추기는  내용의 책은 읽고싶지 않았다. ( 이 책의  내용을 읽지도 듣지도 않고  허영을 담아놓은 책이라 짐작했지만 책읽기를 마친 지금은 선뜻 읽기를 거부했던 나를 생각하며  한참을 웃어본다.ㅋ )

하지만~~~ 일단 한장, 두장 책을 읽다보니 책속으로 퐁당 빠져버리게 만든다.  비만한 몸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업의 연장선에서 작디작은 스키니 진을 억지로 꿰어 맞추듯 입어야 하고, 고통과 절망을 곱씹듯이  줄담배를 입에 물고, 쓰디쓴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스타일의 주인공 이서정-  스타일을 읽어가며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기로 작정하며 읽어간다. 맞선 자리에서 한마디 변명도 없이 퇴짜를 맞아버린 그녀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고, 직장 동료인 스타일 리스트 김민준 선배와의 러브스토리가 진행되려 하지만 7년전의 인연 박우진을 만나게 된다. 

의사였던 박우진은 7년의 시간을 건너 레스토랑 경영자의 모습으로 이서정 앞에 나타난다. 그의 등장으로 소설은 더욱 더 흥미롭게 진행된다.  전국의 음식점을 날카로운 감각으로 품평을 하고, 각 음식점의 장 단점을 이메일로 전달하는  얼굴없는 판단자 - 닥터 레스토랑 의  등장은 묘~~ 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닥터 레스토랑은  과연 누구일까 짐작 해 보는 재미는 이 소설이 가지는 맛있고 향긋한 조미료 역할을 했다. 박우진일까? 김민준일까?  마지막에 가서야 닥터 레스토랑이 밝혀지는데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읽혀졌다. 

제 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백영옥 장편소설인 스타일은 첫부분이 약간 어수선하다고 느껴지는 책 이지만 페이지를 한두장 넘길 때마다 새록새록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 팔색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나 할까.?. 스키니 진이라는 가벼운 주제 아래  인간의 내면,  젊음, 일, 사랑, 눈물, 회한, 아픔과 기쁨이 묘한 맞물림 과 어울림으로 함께하면서 여덟가지의 맛과 향기,  유쾌함이 묻어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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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야와 마법의 책 1 : 끝나지 않는 모험 좋은책어린이문고 16
이소노 나호코 지음, 송진욱 그림, 안미연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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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꿈과 환상, 흥미만점의 끝나지 않은 모험 이야기<= 주인공 루야는 공부를 잘하지만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학교와 도서관을 다니는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루야는 도서관에서 마법의 책 한권을 받게된다.  책을 펼치자 알수없는 글자가 쓰여져 있는 첫 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책은 아무것도 없는 흰 종이의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날 루야의 앞에  움직이는 흰 쥐가  나타난다. 상상의 이야기 속에나 존재할 법한 일들이 루야의 앞에 펼쳐지고, 뒤이어 안경을 쓴 개구리, 벼룩,까마귀가 등장한다. 루야는 용도를 알수없는 잉크병, 안경, 까마귀의 깃털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받은 이상한 책을 읽게 된다. 

이상한 책의 첫 페이지 - 선택된 다섯 명의 아이들만이 이 책을 기록할 수 있다. 금빛 눈동자를 가진 개구리가 가져다준 안경을 쓰고, 까마귀 날개에서 떼어 낸 깃털로, 파란 반지를 낀 흰쥐가 준 잉크를 찍어, 마녀가 준 이 책의 흰 페이지에 상상의 세계 이야기를 써라.
아이들아, 여기에 이름을 쓰고 이야기를 시작하라. 단,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야기를 중간에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약속을 지킬 사람만 여기에 자신의 이름을 써라. 그 아이만 자격이 있다.
 *우미토, 이핀, 욘보, 리리,           *

루야는 결국 자신의 이름을 쓰게되고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우미토가 첫번 째 이야기를 작성하고 , 앞선 내용을 토대로 다음 아이가 릴레이 형식으로 마법의 책에 써야한다. 저마다 다른 성향과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한권의 책을 어떤 형식으로 써내려 갈 것인가 흥미롭다.

다섯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 상상속의 모험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상상세계가 현실세계를 삼켜 버린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숲속에 와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고  이야기 속의 핀필드를 찾아 여행을 하게된다. 여행에서 어려운 일도 겪지만 다섯 아이들은 그 속에서 깨달음 또한 얻으며 상상속의 모험을 이끌어 나간다.


"폰레베크, 어떻해? 늑대가 사라졌어.".
" 그러네. 이젠 스스로 길을 찾는 수밖에 없어." 
"뭐라고? 말이야 쉽지.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 음...루야 넌 보고 듣고 생각해서 판단하기도 전에 남에게 바로 물어봐.. 옛날의 루야는 그러지 않았어."
 
페이지 : 113p  
숲속에서 깨어난 루야는  자신을 인도해주던 늑대가 사라지자 혼란에 휩싸인다. 사라진 늑대를 찾아 헤멜 것인가..스스로의 판단하에 길을 찾아 나설 것인가...루야와 폰레베크의 대화는 아이들에게 많은 질문을 안겨줄것같다. 


예전에 우리 가족은 정말 사이가 좋았단다. 그랬기 때문에 
한번 어그러진 관계를 회복하기가 어려웠고 더 큰 용기가 필요했지.
 
페이지 : 139p  

매일 연습하고 공부해야 하니까 난 친구가 없어.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도 항상 혼자야. 
나에게 말을 거는 아이도 없어. 
얼마나 심심한데...
그래서 책을 읽거나 공상을 이야기로 쓰는게 단 하나의 즐거움이야. 딱 한번 이야기를 쓰다가 피아노 연습을 잊어버린 적이 있어. 
엄마는 무척 화를 내셨어. 
해야 할 공부와 연습이 많은데 그따위 짓을 했다고 . 
난 정말 이야기를 쓸 때가 즐겁고 행복한데
 엄마는 ’그따위 짓’이라고 하셧어. 난 다 싫어졌어.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기도 , 힘든 연습도 전부 그만두고 싶어졌어.
 
페이지 : 171p  
루야와 마법의 책은  흥미로운 모험이 함께하면서  한권의 책속에   여러개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난 후 모험 이야기를 직접 쓰기도 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흥미와 재미를  불러 일으킬듯 하다. 벌써부터 2권의 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루야가 받았던 마법의 책이 자신들에게도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아이표 마법의 책 2권의 첫번 째 모험 이야기를  다섯명의 아이중 한사람이 되어 써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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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가 되는 공부비법 - 배수강 기자가 취재한
배수강 글, 강신호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상위 1%가 되고싶어한다. 하지만 누구나 상위 1%의 소수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를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학생들은 언제나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시험기간이 되면 늦은밤까지 학원의 강의에 억지로 억류되어 있고, 부모는 이것이 성적향상과 상위 1%를  위한 최고의 길이라 굳게 믿고있지만 과연 아이와 부모의 선택이 올바른 것일까 생각해 본다. 초등학생 시절의 학업에 빡빡함을 느꼈다면 중학생활은 더 할수없이 꽉 짜여진 학업의 연속이 다가온다. 스스로 학업에서 찾아가는 성취감, 능률, 학습의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알지 못한다면   한단계씩 높아만 가는 학교생활에서의 보람을 찾는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상위 1%로 가는 공부비법> 속에 유용한 정보가 있기에 정리해 본다. 
*학년별 과학 공부법*
1.2학년 - 저학년이 배우는 슬기로운 생활 에서는 어린이 주위에서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게 한다. 강아지나 금붕어, 화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동식물을 살펴보고 사는 곳과 생김새를 알아보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또 자신의 몸을 관찰해 본 뒤 눈을 떴을 때와 감았을 때의 차이점,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이유 등 인체 감각 기관의 명칭과 하는 일을 알아보는 정도가 좋다.

3.4학년 - 중학년에서는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과학 학습 결과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생활 주위의 소재를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항에 금붕어나 수생 동식물을 직접 길러 보기도 하고 식물을 기르면서 줄기를 관찰해 보기도 한다. 또 시냇가에 가서 돌과 흙, 지층을 관찰해 보면 과학에 흥미도 생기고 관찰력이 좋아진다.

5.6학년- 고학년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모형을 이용해 모형과 실제 자연 현상 사이에 생기는 차이점을 스스로 찾아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전기에 대해 배웠다면 전지를 사용해 전기회로를 직접 꾸며 보면서 전기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방법이 있다.  
도움말 주신분: 서울 오정초등학교 이종산교장선생님.

또한 대학이 만든 논술 문제를 풀려면-1. 수학, 과학의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LG교육연구소 박승렬 소장님- 대입 논술은 도덕, 수학,과학, 역사 문제가 종합적으로 섞여 있는 문제라고 보면 된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업을 할 때 , 수학.과학의 기본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글을 많이 써 보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2.평소에 국어.사회 시간에 그래프와 사진을 분석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그래프,사진 자료를 주고 분석하는 문제도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한 해 강우량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겨울은 적게온다는 식으로 해석할줄 알아야 한다.
3.평소 기본 한자를 꾸준히 익혀 보자 - 대학에서 논술 지문에 한자를 섞어 출제할 가능성이 있다.
4.독서와 토론은 말 그대로 기본이다 - 책을 많이 읽으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풍부해진다. 토론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개인적인 생각은 학년이 높아갈 수록 다독보다 정독이 필요하다. 다양한 책읽기와 토론의 접목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만화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학습만화를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배성호 선생님의 ’약이 되는 학습 만화’ 공부법 = 1.교과서 내용을 ’글’ 로 먼저 이해하고 학습만화를 봐야 한다. 
2.학습만화 다시 써 보기..학습 만화를 다 읽은 뒤에는 자기가 지은이가 되어 학습만화를 바꿔 써 보는 것도 좋다. 
3.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 학습만화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큼, 친구들끼리 단원을 정해 돌려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 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공부짱 어린이들의 학습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여기에 나와있는 방법을 그대로 복사하여 익히는 것보다 이 책을 계기로 자신만의 공부짱 비법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을듯하다. 또한 , 부모님이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공부를 도와야 하는지에 관해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으니 상위 1% 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공부하고 , 탐구하며,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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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엄마곰과 아기곰의 포근한 사랑이 담겨져 있는 <우리 엄마야!>를 읽다보니 우리 아이 어린시절이 떠 오릅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무한의 사랑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눈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부터 아기의 눈은 언제나 엄마의 존재를 찾고, 엄마에게서 안정을 찾아갑니다. 엄마와 아기곰의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는 <우리 엄마야!> 는 아기랑 엄마랑 함께하면서 배우고 익혀가는 예쁜 아기곰의 모습이 담겨져 있네요.

엄마의 발자국을 따라 아기곰도 콩~콩 뛰고, 엄마와 함께 꽃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면서 아기곰의 감각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합니다. 때론 깜깜한 동굴처럼 무서운 밤이 돌아와도 아기곰은 엄마곰의 품에서 용기를 배우기도 합니다.

엄마는 깜깜하고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엄마가 나를 꼬옥~~ 껴안으면 나도 엄마처럼 용감해져요!
 
페이지 : 7p  


이렇듯 아기의 오감은 언제나 엄마를 향해 보고 배우며 자라겠지요. 나와 우리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나 착한 천사표의 엄마가 될 수 없음을 종종 느끼고는 합니다. 아기와의 첫 만남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행복했지만 아이가 자람에 따라 웃음과 짜증이 뒤범벅 되어있는 나를 느끼고는 아기와의 첫만남을 생각하며 엄마곰의 품처럼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냇물을 건너기엔 너무 멀어서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나는 안전할 거예요. 엄마가 바로 저기에 있으니까요!
 
페이지 : 18p  


아기곰은 처음으로 시냇물을 건너요, 무섭기도 할텐데 시냇물 건너편에 있는 엄마를 보며 용기를 냅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기쁨과 용기, 희망을 주는 존재인가 봅니다. 세상모든 엄마들에게 있어서 아이의 존재가 그런것처럼 말입니다." 엄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곰이래요!"

*저를 훌륭한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듣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질문에 부드럽게 대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로 하여금 그들의 생각을 가로막거나 꾸짖지 말게 하시고

그들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실수를 할 때에

비웃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저 자신의 만족이나 권위를 내세우려고

그들을 나무라는 일이 없도록 하옵소서



매순간마다 저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정직함이 옳음을 일러줄 수 있게 하옵소서  



제가 기분이 언짢을 때에 저의 입술을 지켜주시고

그들이 어른과 같이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회를 허락하는 참을성을 주시고

그들 스스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저로 하여금 정직하고 바르며 친절한 부모가 되게 하시고

존경받고 본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반 부덴 -


엄마곰과 아기곰의 포근한 사랑이 담겨져 있는 <우리 엄마야!>를 읽다보니 우리 아이 어린시절이 떠 오릅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무한의 사랑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눈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부터 아기의 눈은 언제나 엄마의 존재를 찾고, 엄마에게서 안정을 찾아갑니다. 엄마와 아기곰의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는 <우리 엄마야!> 는 아기랑 엄마랑 함께하면서 배우고 익혀가는 예쁜 아기곰의 모습이 담겨져 있네요.

엄마의 발자국을 따라 아기곰도 콩~콩 뛰고, 엄마와 함께 꽃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면서 아기곰의 감각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합니다. 때론 깜깜한 동굴처럼 무서운 밤이 돌아와도 아기곰은 엄마곰의 품에서 용기를 배우기도 합니다.
엄마는 깜깜하고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엄마가 나를 꼬옥~~ 껴안으면 나도 엄마처럼 용감해져요!
 
페이지 : 7p  


이렇듯 아기의 오감은 언제나 엄마를 향해 보고 배우며 자라겠지요. 나와 우리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나 착한 천사표의 엄마가 될 수 없음을 종종 느끼고는 합니다. 아기와의 첫 만남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행복했지만 아이가 자람에 따라 웃음과 짜증이 뒤범벅 되어있는 나를 느끼고는 아기와의 첫만남을 생각하며 엄마곰의 품처럼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냇물을 건너기엔 너무 멀어서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나는 안전할 거예요. 엄마가 바로 저기에 있으니까요!
 
페이지 : 18p  


아기곰은 처음으로 시냇물을 건너요, 무섭기도 할텐데 시냇물 건너편에 있는 엄마를 보며 용기를 냅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기쁨과 용기, 희망을 주는 존재인가 봅니다. 세상모든 엄마들에게 있어서 아이의 존재가 그런것처럼 말입니다." 엄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곰이래요!"

*저를 훌륭한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듣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질문에 부드럽게 대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로 하여금 그들의 생각을 가로막거나 꾸짖지 말게 하시고

그들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실수를 할 때에

비웃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저 자신의 만족이나 권위를 내세우려고

그들을 나무라는 일이 없도록 하옵소서



매순간마다 저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정직함이 옳음을 일러줄 수 있게 하옵소서  



제가 기분이 언짢을 때에 저의 입술을 지켜주시고

그들이 어른과 같이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회를 허락하는 참을성을 주시고

그들 스스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저로 하여금 정직하고 바르며 친절한 부모가 되게 하시고

존경받고 본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반 부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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