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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가 되는 공부비법 - 배수강 기자가 취재한
배수강 글, 강신호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상위 1%가 되고싶어한다. 하지만 누구나 상위 1%의 소수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를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학생들은 언제나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시험기간이 되면 늦은밤까지 학원의 강의에 억지로 억류되어 있고, 부모는 이것이 성적향상과 상위 1%를 위한 최고의 길이라 굳게 믿고있지만 과연 아이와 부모의 선택이 올바른 것일까 생각해 본다. 초등학생 시절의 학업에 빡빡함을 느꼈다면 중학생활은 더 할수없이 꽉 짜여진 학업의 연속이 다가온다. 스스로 학업에서 찾아가는 성취감, 능률, 학습의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알지 못한다면 한단계씩 높아만 가는 학교생활에서의 보람을 찾는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상위 1%로 가는 공부비법> 속에 유용한 정보가 있기에 정리해 본다.
*학년별 과학 공부법*
1.2학년 - 저학년이 배우는 슬기로운 생활 에서는 어린이 주위에서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게 한다. 강아지나 금붕어, 화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동식물을 살펴보고 사는 곳과 생김새를 알아보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또 자신의 몸을 관찰해 본 뒤 눈을 떴을 때와 감았을 때의 차이점,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이유 등 인체 감각 기관의 명칭과 하는 일을 알아보는 정도가 좋다.
3.4학년 - 중학년에서는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과학 학습 결과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생활 주위의 소재를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항에 금붕어나 수생 동식물을 직접 길러 보기도 하고 식물을 기르면서 줄기를 관찰해 보기도 한다. 또 시냇가에 가서 돌과 흙, 지층을 관찰해 보면 과학에 흥미도 생기고 관찰력이 좋아진다.
5.6학년- 고학년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모형을 이용해 모형과 실제 자연 현상 사이에 생기는 차이점을 스스로 찾아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전기에 대해 배웠다면 전지를 사용해 전기회로를 직접 꾸며 보면서 전기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방법이 있다.
도움말 주신분: 서울 오정초등학교 이종산교장선생님.
또한 대학이 만든 논술 문제를 풀려면-1. 수학, 과학의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LG교육연구소 박승렬 소장님- 대입 논술은 도덕, 수학,과학, 역사 문제가 종합적으로 섞여 있는 문제라고 보면 된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업을 할 때 , 수학.과학의 기본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글을 많이 써 보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2.평소에 국어.사회 시간에 그래프와 사진을 분석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그래프,사진 자료를 주고 분석하는 문제도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한 해 강우량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겨울은 적게온다는 식으로 해석할줄 알아야 한다.
3.평소 기본 한자를 꾸준히 익혀 보자 - 대학에서 논술 지문에 한자를 섞어 출제할 가능성이 있다.
4.독서와 토론은 말 그대로 기본이다 - 책을 많이 읽으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풍부해진다. 토론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개인적인 생각은 학년이 높아갈 수록 다독보다 정독이 필요하다. 다양한 책읽기와 토론의 접목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만화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학습만화를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배성호 선생님의 ’약이 되는 학습 만화’ 공부법 = 1.교과서 내용을 ’글’ 로 먼저 이해하고 학습만화를 봐야 한다.
2.학습만화 다시 써 보기..학습 만화를 다 읽은 뒤에는 자기가 지은이가 되어 학습만화를 바꿔 써 보는 것도 좋다.
3.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 학습만화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큼, 친구들끼리 단원을 정해 돌려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 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공부짱 어린이들의 학습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여기에 나와있는 방법을 그대로 복사하여 익히는 것보다 이 책을 계기로 자신만의 공부짱 비법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을듯하다. 또한 , 부모님이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공부를 도와야 하는지에 관해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으니 상위 1% 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공부하고 , 탐구하며,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