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기꺼이 받을 것, 할 수 없는 일을 인정할 것과 같은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늘 배우자, 딸, 돌보미가 될 사람들한테 들었다. 도움을 받을 의지가 없는 사람이 이를 악물거나 눈을 번득이는 동안 그들은 말해주었다. 그러니어쩌면 ‘도움을 주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받아들일 것’이 나에게 적절한 조언일지도 모른다. 매우 듣기 힘든 말이지만 말이다. 해리 할아버지는 이렇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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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받아들일 것, 걱정을 멈출 것. 미래 계획을 잘 세우라는 조언도들었다. 유언을 쓰고, 책상을 정리하고, 생명보험 약관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가족에게 알려주라고 말이다. 휴가를 갈 것,덜하기보다는 더할 것, 새 기술에 지지 않게 노력할 것. 세실 할아버지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이해하느라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를 설명했는데, 이제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아들네 가족이랑 영상통화도 할 줄 알았다. 앤 할머니는 딸과 더 가까이 있는것에 안도하며 "적절한 때에 이사하길 망설이지 말라"고 말했지만, 찰스 할아버지는 "나는 내 집에 머무르기 위해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됐다"라고 말하고는 몇 주 뒤, 본인이 태어났던 방과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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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못 하겠어‘라는생각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거야‘ 라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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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나는 결심했다. 절대로, 다시는, 어떤 사람의 정신이나 신체 기능을 근거로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그 삶과 살 권리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당연히 나이를 근거로도 말이다. 나는 수년 동안 나 자신을 포함해서 의료진, 돌보미, 가족과 같은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만족감은 물론이고 바람이나 희망에 관해서도 쉽게 결론 내리는 모습을 자주 봤다. 편견은 존재한다.따라서 우리는 우리 안에서 편견을 찾아내고 용감하게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솔직한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우리 의사들에게 말해주거나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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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 환자가 도착했어요."
나는 쿵쿵대며 병동에서 내려갔고 커튼을 홱 젖혔다. 환자는 이송용 병상에 걸터앉아 있었다. 작고, 나뭇가지처럼 비틀린 까만 팔다리는 부서지기 직전인 까마귀 둥지 같았다. 조그마한 몸통은 여섯 살 아이만 했다. 그리고 얼굴에는! 바다처럼넓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고, 갈색 눈은 즐거움으로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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