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가 존재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 구조들 중 하나가동일화이다. 동일화identification’라는 단어는 같다‘는 의미의 라틴어 ‘이템idem‘과 ‘만들다는 뜻의 ‘파케레facere 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내가 어떤 것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나는 그것을 같게 만드는 것이 된다. 무엇과 같게 만드는가? 바로 나와 같게 만드는것이다. 나는 그것에게 나의 자아의식을 부여하고, 따라서 그것은나의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정체성의대상은 물질이다. 나의 장난감은 훗날 나의 자동차, 나의 집, 나의이이 된다. 나는 물건들 속에서 나 자신을 찾으려 하지만 결코완전하게 성공하지 못하며, 결국 그것들 속에서 나를 잃어버리는 결과로 끝이 난다. 그것이 에고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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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사람과 상황에 말이나 머릿속 분류표를 재빨리 붙이면
붙일수록 당신의 현실은 더 얕아지고, 생기 없는 것이 되어 버린 다. 자신의 안과 주위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현실, 그 삶의기적에 더 무감각해진다. 그런 방식으로 영리함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혜는 잃어버리고, 마찬가지로 기쁨, 사랑, 창조성, 생명력도잃어버린다. 감각 지각과 해석이라는 소리 없는 틈 사이에서 그것들은 묻혀 버린다. 물론 우리는 말과 생각을 사용해야만 한다. 말과 생각에는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들속에 갇혀 살아야만 할 필요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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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의 에피소드들은 개인적 욕망, 감정, 이익과 도덕적 의무감 사이의 충돌을 자주 조명한다. 갓난아기 매기를 포함한 심슨 가족의 구성원들은 복잡한 도덕적 환경의 조성에 기여하는데, 이 환경에서 도덕성이 의무로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그 반대(개성 강한 개인들의 열렬한 욕망, 감정, 이익)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설명에서, 의무와 욕망 사이의 모순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극복하는 주체는 심슨 가족 전체임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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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좋음이란 무엇일까? 이마누엘 칸트에 따르면 도덕적 관점의 중심 특성은 ‘의무duty’수행을 향한 헌신이다.
‘의무‘라는 말은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의 존재를 암시한다. 한 편에는 우리의 자연발생적인 욕망,감정, 이익이 있다. 여기에는 우리의 공포와 혐오, 질투와 불안도 포함된다. 다른 한 편에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일과 한다고 여기는 인간상이 있다. ‘의무‘라는 말은, 이 두 힘이 자주 충돌하며 따라서 해야 할 일을 하거나 되어야 하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힘들거나 고통스럽고 갖가지 희생이 따름을 암시한다. 도덕적 관점 - 이상적인 롤모델-을 유지하려 헌신하는 개인은, 옳은 일을 하거나 옳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개인적 욕망, 감정, 흥미를 제쳐놓겠다고 -필요하다면 희생시키겠다고 - 결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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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유를 좋아하는 건 그것의 게임 비슷한(유희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인유에는 놀이적 요소가 있으며, 어떤 의미로 보면 우리는 인유를 머릿속에서 굴리면서 놀이에 초대받는 셈이다. 예를 들어 ‘난 커서 뭐가 될까?’에서 리사는 자신의 이상적인 직업이 가정주부라는 적성검사 결과를 받은 뒤로 학교의 말썽쟁이가 된다. 스키너 교장이 "넌 무엇에 반항하는 거니?"라고 물을 때, 관객들은 리사가 위험한 질주에서 말론 브란도가
하는 식으로 "그쪽이 먼저 골라 보시지Whataya got?"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하게 된다.
인유의 가장 중요한 미학적 효과 중 하나는 ‘친밀감의 증진‘과 공동체의 형성이다. 소수만이 아는 정보를 활용한 인유의 뚜렷한 이점은 저자와 독자의 유대를 강화해준다는 것이다. 저자와 독자는 친밀하게 연결되어 사실상 그들만의 암호를 공유하는 클럽멤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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