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낯설게 바라보기‘를 시작한 지 한 달 동안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영원히 존재할 수 없기에 이 세상을 잠시 여행하는 존재들일 뿐이다. 세상을 여행하는 동안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아름답길 바란다면 지금바로 ‘낯설게 바라보기‘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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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다는 것은 곧 읽는다는 것이다." 라는 주제로압축된다. 좋은 책들은 저마다 오래된 영혼의 외침을 들려준다.
독서는 인지적 인내심을 끌어내어 우리 자아를 자기 자신에게로 회귀하게 이끈다. 책을 읽는 경험의 한가운데서 정신의 산만함에서 벗어나 차츰 참다운 자신의 중심을 향해 집중해 나아가는 것, 그 본질적 양태와 마주치는 것, 그것이 독서의 효과이고 보람이다. 인생의 어느 고비에서 만난 책은 우리인생의 향방을 결정하고, 우리 운명을 빚는 신비한 힘으로 작용한다. 책은 뇌의 회선과 배선을 바꾸고, 불확실성과 불운을찢고 나아가도록 힘을 북돋우고, 결국은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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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인 심보르스카의 시구
"우리 삶은 중간 부분이 펼쳐진 책이다. "를 인용하며 이렇게 덧붙인다. "앞 장으로의 넘길수록 거슬러 거슬러 수많은 조상들의 삶이 책에 적혀 있겠죠."
모든 책들은 다양한 형태로 인류의 기억(삶)을 담는다. 삶이란 기억의 총체이고, 기억을 쌓는 일이다. 삶이 기억이고, 기억을 담은 책은 곧 삶이다. 책은늘 새로운 형태의 삶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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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무수한 삶으로 이끈다. 우리는 무의식에서 무수한 삶을 열망한다. 그래서 살아 있으려고, 더 많이 살아 있으려고
책을 읽는다. 책을 들여다보는 일은 우주적 음악듣기,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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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 부잣집은 17세기 경주에 터를 잡은 ...300년 12대를 이어 오며 만석 재산을 대물림한 가문이다.
1대 부자 최국선은 신해년(1671년)에 큰 흉년이 들자
"사람들이 굶어 죽는 판에 나 혼자 재물을 지켜 무엇하겠느냐."라며 곳간을 열어 굶주리는 이웃들에게 식량을 베푼다.
그 후손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 일어서서 싸우고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댔다. 탐욕과 사치를 금하며, 재산을 이웃과 나누는 일을 주저하지 않은 최씨 가문의피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녹아 흐른다.
그들은 부의권한을 누리기만 하지 않고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재산은만석 이상을 모으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흉년기에는 재산을 늘리지 마라,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며느리들은 혼인한 뒤 세 해까지 무명옷을 입어라 등 등의 지침을, 최씨 가문 사람들은 금과옥조로 지키며 살아온다.
...이런 후손의 처신은 분명「의 처신은 분명 존경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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