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세상에 나랑 맞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그 화를
참고 있나요. 친한 사람들하고 투덜투덜하면서,
풀어야죠. 저는 친한 사람들하고 너무 악질적이지 않은선에서 남 욕도 하고 그러는 거 좋다고 봐요. 다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제 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별로 화도 안 나고요.
그리고 아부하고 가식적으로 구는 사람도 예전에는 좀 피곤하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것도하나의 노력으로 보이고, 어쨌든 애쓰는 거잖아요.
마음에 없는 소리라는 게 너무 티가 나더라도 아부하고 가식적으로 구는 그 사람의 노력이라는 걸 가상하게 보게 되고, 그래서 칭찬해주어 고맙다고 진심으로 말하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