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너드의 말은 내가 더럼의 그 추운 아침에 경험했... 던 것을 정확하게 보여 줄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이 한층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전례의 ・・・ 목적은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가장 높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마음을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사람들은 가르침으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
이 ‘숯불‘의 헬라어는 ‘안트라키아‘(anthrakia)로, 요한복음의 다른 곳에서도 사용된 단어다. 예수님이 체포되시고본디오 빌라도가 사형을 언도하기까지 단 몇 시간을 앞둔추운 새벽, 베드로는 불을 쬐기 위해 안트라키아, 즉 숯불곁에 서 있었다(요 18:18). 그곳에 있던 구경꾼들은 그를 알아본다.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그중 한 사람은위협적으로 묻는다.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요 18:25-26) 베드로는 얼굴이화끈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두려움으로 목에소름이 돋은 그는 (한 번도, 두 번도 아닌 세 번씩이나)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아니라." 주님을 저버리고 자기 목숨을 지키기위해서 말이다.
이제 예수님은 다른 숯불 곁에서 베드로를다시 만나신다. 그리고 그가 부인했던 세 번이라는 횟수에 맞추어)한 번도, 두 번도 아닌 세 번 그에게 물으신다. "요한의 아들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17)바닷가에서의 그 순간에, 예수님은 베드로의 비겁과불성실의 이야기를 새롭게 쓰신다. 예수님은 일련의 몸짓과 언어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아는 만큼보다훨씬 많은 것들을 고칠 수 있단다." 이것이 부활절의 의미와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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