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좋은 날들이 찾아올 거야
조민 지음 / 하이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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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거울이다. 부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어두워지고,
긍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밝아진다. 선택할 수 있다면,
밝은 거울 옆에 서는 게 낫다.
좋은 사람의 특징은 간단하다. 함께 있으면 편하다. 억지로맞추지 않아도 되고,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 침묵이어색하지 않고, 웃음이 자연스럽다. 마치 잘 맞는 옷을입은 것처럼. 만나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충전된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가벼워진다. 그런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건 무관심한 게 아니었다. 오히려 더자유로운 거였다. 상대방이 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압박에서 벗어나고, 나도 실망이라는 무게에서 벗어난다.
상대방은 상대방대로, 나는 나대로 숨 쉴 공간이 생긴다.
남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기는 어렵다. 하지만예전보다는 훨씬 가벼운 정도로만 기대하려 한다. 기대가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아니까.
기대하지 않는 연습. 그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받아들이는 연습이다. 내 바람대로가 아니라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사니 덜 힘들다.

습관은 눈덩이같다. 작게 시작하지만 굴러가면서 커진다.
처음엔 주먹만 했는데 어느새 사람만 해진다. 물 한 잔이운동이 되고, 운동이 식단 조절이 되고, 식단 조절이 규칙적인생활이 됐다.
1년 뒤의 나를 돌아보니 달라져 있었다. 몸도, 마음도,
하루의 패턴도. 극적인 변화는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변한 게 아니라 조금씩, 매일 조금씩 달라졌다. 마치 강물이바위를 깎듯이.
예전에는 의지로 뭔가를 하려고 했다. 오늘은 꼭 운동해야지,
오늘은 꼭 책을 읽어야지. 하지만 의지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흘이 고비였다. 사흘 넘기기가 어려웠다. 의지는 소모품처럼느껴졌다.

습관은 달랐다. 의지가 필요 없었다. 그냥 했다. 생각할 틈도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이 닦듯이, 밥 먹듯이 자연스러웠다.
안 하면 오히려 이상했다.
나쁜 습관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장 무서운 습관이라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우울한 기분에 더 빠져들어야겠다며퐁당 빠지는 습관.

틀려도 되고, 지저분해도 된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쓰는것 매일 새 페이지를 여는 것. 어제와 다른 오늘을 쓰는 것.
인생은 매일 새로 쓸 수 있는 원고다. 어제의 실패가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만든다. 지금 이순간, 나는 새로운 문장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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