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감히 가볍게 말할 수 있을까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우리는 사랑에헌신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날을 간절히 기다리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법을 따를 것을 요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거나 살인하면 안 된다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동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도둑질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건 모욕적인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도둑질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고 권고합니까? 그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가 이웃의 아내를 절대로 탐낼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사랑은 곧 ‘율법의 완성‘입니다. 사랑은 다른 모든 규칙을 포괄하는 규칙입니다.
사랑은 다른 모든 계명을 정당화하는 계명입니다. 사랑은 삶의 비결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깨우쳤고, 방금 제가 읽은 편지를 통해우리에게 수뭄 보눔, 즉 최고선에 대한 가장 훌륭하고 중요한 설명을 해준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사‘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십니까? 신사는일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예술이고 신비입니다. 마음속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신사답지 않게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 속물에 불과한 가짜 신사는 자기 감정의포로가 되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우리가소유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죄라고 말하는 많은 것들은 사실 죄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곧 사라질감정과 실수일 뿐입니다. 덧없는 것들이지요.
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거의 다 보았습니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거의 다 누렸습니다. 그러나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한 행동을 한 것은 고작 네댓 번뿐이었습니다. 그 순간들이 제 존재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다른 것은모두 덧없지요. 다른 선이나 미덕은 전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 작은 사랑의 행위들이 저의 삶을 가치있게 만듭니다. 사랑은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는 우리에게 최후의 심판에 대해 고전적으로 묘사해줍니다. 그리스도가 보좌에 앉아 마치 목자(牧)처럼 양과 염소를 구분하시지요. 그 순간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는 어떻게 살았는가?‘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사랑했는가?‘일 것입니다. 구원을 향한 모든 탐색의 여정에서 마지막 시험은 사랑일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 믿은 것, 성취한 것은 아무 쓸모가 없어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이웃을 어떻게 사랑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는 기억조차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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