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1913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의 아주 유명한 장면에서, 차에 적신 마들렌 케이크의 냄새와 맛이 오래전 기억을 생생하게 일깨우는 상황을 묘사했다. 시골에서 보낸 유년기의 소중한 일요일 아침과 레오니 이모의 기억이, 그리고 지금은 몰려오는 기억들 자체가 섬세한 기쁨을안겨준다고 그는 썼다. "이 모든 게 차 한 잔에서 나왔다." 훗날 ‘프루스트 효과‘라고 불리게 된 이 현상은 감각 신호가 순간적으로 오래전 기억을 불러오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이경험한다."
유전자 발현은 실제로 우리의 습관에 의해 조절됩니다. 좋은 습관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면 유익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고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그 역도 참이고요. 현재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다든지 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면 이는 노화 관련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발현과정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반복을 통해 채소 위주의 식사처럼 새로운 ‘좋은 습관을 들이면 건강을 촉진하는 쪽으로유전자 발현 패턴이 달라지죠. (...) 결국 일상의 의식적 선택을 통해 유전자 발현 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으니 우리에게는 노화 과정을 늦추고, 기분을 개선하며, 불안과 우울을 막아내고, 지속적인 통증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며, 암과 신경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노화 관련 만성 질환의발병 위험을 줄일 힘이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