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AI 시대의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를 함께 배우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AI를 도구로 삼아 더 나은 질문을 던지고,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힘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미래 교육의 본질이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의 이면에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도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AI 워싱Al Washing‘이다. ‘워싱washing‘이라는 용어는 원래 ‘세탁하다‘는 의미지만, 마케팅에서 이 단어는 실제와 다른 이미지를 씌우는 행위를 비판할 때 사용된다. 예를들어, 제품에 ‘친환경‘이라는 말을 붙여 실제로는 환경에 해롭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이 대표적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일의수행력을 높이며, 전문성의 진입장벽을 허문다. 그러나 이 증강은 자동으로 주어지는 축복이 아니다. AI를 자신의 업무 맥락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어야만 가능해지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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