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세상은 늘 죽을 만큼 괴로운 것들을 넘어서야만새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지금 흐르는 눈물을 닦지 마세요.
마를 때까지 그냥 놔두세요. 눈물은 창피한 것이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당신에게 눈물이 있다는 것은 영혼이 있다는 것,
사랑이 있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고 애타게그리워한다는 것, 그리고 뉘우친다는 것,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흘리는 눈물은 비가그치자 나타난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눈사람을 만들던 사람들이다. 그 어린 시절에 더따뜻한 목도리, 더 두꺼운 이불을 원한 사람들이 아니라바깥으로 뛰어나가서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었다. 그게 그냥짐승이 아니고 사람이었다. 이름만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눈으로 만든 ‘사람‘이었다. 그리고 눈사람이 녹을까 봐,
봄이 올까 봐 무서워서 오히려 나의 눈사람을 위해서기도했다. ‘세상에서 가장 길고 추운 겨울을 주옵소서.‘
이게 사랑이고, 내가 만든 창조물에 대한 나의 꿈이고,
그게 나의 삶이다. 이런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다.

현대인에게 있어 행복은 잃어버린 숙제장이다.
누구나 이제는 행복이란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기를주저한다. 그것은 하나의 장식 문자되어버렸다.

좋은 땅에 씨앗이 떨어지면 어떤 것은 30배, 60배, 100배결실을 맺기도 한다. 말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전해준지식이나 말을 통해 우리는 몇백 배의 수확을 얻을 수가 있다.
말은 그냥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가서번식한다.

공감 없는 세계는 마치 어두운 밤과도 같아서 누구도 그런곳에서는 타인의 얼굴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공감, 그것은 피아노와 손의 관계처럼 마음이 마음을건드리는 하나의 음악이다.

인간이 자연의 마음을 품고 하늘의 마음을 품을 때, 네모꼴이동그라미로 변해서 사람은 사랑, 사랑으로 바뀐다.
-정의로운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을치를 때 남쪽의 정의와 북쪽의 정의가 달랐어요. 모두들자기가 정의롭다고 생각해요. 정의로움은 입장에 따라다릅니다. 그런데 사랑에는 입장이라는 게 없습니다. 남쪽의사랑과 북쪽의 사랑이 따로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이야기하지 않고 자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의 원래 뜻은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오래오래 생각한다는것.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생각한다는 것을 곧 사랑한다고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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