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죄종 일곱 가지 구원
황인수 지음 / 성바오로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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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개선되지 않는 그들 때문에 매일 지쳐 계시면서당신 자신도 옳게 돌보지 못하셨다. 그분은 당신 자신도 그냥 버려둔 채 그들도 개선시키지 못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는 어떤 생각에 지나치게 골똘해 있다 보면 자신을떠나 우리 자신 밖에 있기가 일쑤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있기는 하지만 우리 자신과 함께 있다고 할 수 없으니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 다른 것들에 방황하게 되기6)때문이다."

감옥에 있는 동안 나는 매일 영신수련을할 수 있었습니다. 삶은 마치 호두열매와도 비슷합니다. 얼핏보면 무척 단단하지만 잘 찾아보면 아주 맛있는 열매를 맛볼수 있어요."

지금 삶의 여정에서 나는 어디쯤에 있는지 돌아봅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 어려움이나로 하여금 이곳을 떠나고 싶게 한다면, 다시 말해서 나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면 혹여 그것이 에바그리우스의 말처럼 나를 잘 숙성시켜 주는 포도주통 같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움직여짐 없이 오랫동안 그대로 있는 포도주통을 생각해 보라. 그 포도주를 옮겨 부으면 맑고 향기로운 술이 되어 있다! 그러나 포도주통을 이리저리 옮기면 찌꺼기 맛이 나는 좋지 않은 포도주가 된다. 그대 자신을 그 포도주통과 비교해 보라. 그리고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삼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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