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국어학자 역할은 이렇습니다.앞장서서 사람들을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이 가는 방향을 뒤쫓아 가면서 확인하는거죠.다만 그 방향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면"이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그렇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선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제 생각이 틀렸고 사람들의 방향이 맞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