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 안 된다는 얼스어스에 양은냄비, 김치 통, 반찬 통, 웍 등 다양한 다회용기를 들고 와서 "여기에 담아주세요" 하는 사람들이죠. 손님이 가져온 용기에 어떻게든 담아주는 게 얼스어스만의 미션이 되었습니다. ‘번거로운 포장법’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알라딘 eBook <용기 있게 얼스어스> (길현희 지음) 중에서
어느새 창업7년 차, 일상에서도 일에서도 쓰레기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제가 받을 영향과 제가 매일 시도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늘 고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생활 방식이 ‘별거 아닌 것’이라고, 하루 세 번 꼬박 양치하듯이 텀블러와 손수건을 습관처럼 들고 다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기회가 되면 제안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전한 저의 꿈은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 꿈은 어느새 얼스어스와 함께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