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를 이루는 글자 중 더위 서暑 앞에 오는 처處에는 뜻이 많다. ‘멈추다’라는 뜻으로 읽으면 더위가 멈출 무렵이 되고, ‘머무르다’로 읽으면 아직 더위가 머물러 있는 때가 되며 ‘쉬다’로 읽으면 더위가 쉬는 때가 된다. 처處에는 ‘처리하다’라는 뜻도 있으니 ‘더위를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 그건 여름과 작별한다는 뜻일 테니까.
처서處暑를 이루는 글자 중 더위 서暑 앞에 오는 처處에는 뜻이 많다. ‘멈추다’라는 뜻으로 읽으면 더위가 멈출 무렵이 되고, ‘머무르다’로 읽으면 아직 더위가 머물러 있는 때가 되며 ‘쉬다’로 읽으면 더위가 쉬는 때가 된다. 처處에는 ‘처리하다’라는 뜻도 있으니 ‘더위를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 쪽이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