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좋지 않았으니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30여 명의작가들과 삐걱거리는 공동생활에서 내가 배운 건 이해를내려놓았을 때 또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는 것이었다.
그곳에는 다른 종류의 희미한 헤아림이 있었다. 서툰 언어와 눈빛, 그리고 몸짓들. 언어를 여과하고 남은 잔여에는말이 해내지 못하는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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