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이상 삶에 대한 비유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 내적깨달음을 얻는 건 고사하고, 더 이상 우리 주변과 우리 안의 사건들을 해석할 능력이 없다. 그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형상이기를 중단했다. 우리는 그릇되게 살고 있다. 우리는 사실 죽었다. (...) 오래전에 썩어버린 인식들을 갉아먹으며 살아갈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