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별이란 단어 사이에도 그렇게 걸어야만 하는 험난한 광야가 있습니다. 그래서 삶의 자리에서 이 두 단어를 연결하는 일은 마치 길 없는 광야를 헤매는 일과 같았습니다. 바른길을 찾았다기보다 그른 길에서 얻는 깨달음이 더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상처가 별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문장은 저희에겐 간절한 꿈이면서도 여전히 난감한 화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화두를 풀어내보려고 탈출기를 세세히 읽었습니다. 저는 길을 찾고 싶었습니다.

신앙의 깊이란삶의 깊이일 수밖에 없고 삶의 깊이란 결국 질문의 깊이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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