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그는 하느님이 불러내서 함께 걸어가 주신 사람이다. 그렇게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부르면서 인생길을 걸어간 사람이다. 주님의은혜를 엄청나게 입으면서, 그 자신이 지닌 장점뿐 아니라 결점까지도온전히 다 드러내며 산 사람이다. 그는 끊임없이 주님의 구원을 체험하는데, 저자는 다윗을 그 자신의 말로 ‘우리의 영웅‘이라고 부른다. 그는 치명적인 결점을 지니고 인생을 살아낸 상처가 많은 영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충실하려 했고, 충실로서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만났고, ‘의로운 이‘라는 이미지를 유산으로 남겼다.

하느님과 함께 산다는 것은 결코, 이 세상에서 말하는 ‘흠도 티도없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 다윗에게서하느님이 만드셨다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창세 1,27). 하느님의 모상,이마고데이 Imago Dei, 그는 ‘비밀스러운 화음이건 그저 시리고 외로운, 그리고 부서진 할렐루야 같은 ..… 다윗이 연주해서 신을 기쁘시게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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