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작품은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아요. 특히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요. 그래도 무척 좋았어요. 헤밍웨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은 제가 꼭 그 일이 일어나는 장소에서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줘요."
펠프스 여사가 말했다.
"훌륭한 작가는 늘 독자가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들지. 그리고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걱정하지 마라. 편안히 앉아서,
그 말들이 네 온몸을 촉촉이 적시게 내버려 두면 돼. 음악처럼말이야."
"그럴게요, 그렇게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