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로 말하자면, 어떤 시민도 다른 시민을 매수할 수 있을만큼 부유해서는 안 되며 어느 누구도 자신을 팔아야 할 만큼 가난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테면 강자들은 부와 권세를절제해야 하고, 약자들은 인색함과 탐욕을 절제해야 한다.
이 같은 평등은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론적 공론에 불과하다고 그들은 말한다. (…) 하지만 오류가 불가피하다고해서 그것을 규제조차 하지 말아야 한단 말인가? 바로 사물의 추이가 항상 평등을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입법의 힘은 항상 그것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