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을 믿냐고? 작업할 때는 믿는다. 내가 순종적이고겸손하게 있으면 내 능력을 능가하는 것을 만들게 하는 큰 힘을 느낀다."
- 앙리 마티스

"아내는 내가 술을 마시든 게으름을 피우든 아무 소리가 없다. 돈을 못 벌어오는데도 아무 소리가 없다. 먹을 것이 있든없든 항상 명랑하고 깨끗하다..… 아내는 소설을 쓰고 싶은 모양인데 나 때문에 쓰지 못하는 것을 나는 잘 안다. 나는 아내에게 하숙하고 있는 셈이다."
-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환기미술관, 2005

사랑이란 믿음이다. 믿는다는 것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거다. 곧 지성이다."
- 김향안, 《월하의 마음》, 환기미술관, 2005

<벡사시옹>을 포함한 사티의 음악들은 박서보 작품의 특징인 ‘행위의 무목적성, 무한반복성, 비워냄의 미학‘과 닮아있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않았던 것을 상상하고 시도했던 괴짜 음악가 에릭 사티의 음악은 후에 미니멀리즘 음악의 영감이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나타난 미니멀리즘 음악 사조는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이며 ‘단순함과 반복‘이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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