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기로 했어. 내가 하는 연구가 사람들에게 작은복감을 줄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물론 너희 엄마가나를 설득했지. 어떤 사람이 사랑을 시작했다고 하자. 승규를 좋아하는 너처럼 말이다. 승규가 내가 연구한 이 물질을 먹고, 너를 더사랑하게 될 수도 있지 않겠니? 단지 육체적으로 원하는 것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너를 사랑한다면 너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 아니겠니?"
"지금껏 네가 해왔던 일을 하면 되는 거야.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일.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또한 내가 연구해온 물질 자체가 가진 속성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