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손실을 막거나 수분 보충을 하지 않는다면, 체액을 고작 3-5리터 잃은 뒤부터는 두통과 졸음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보충 없이 6-7리터를 잃으면, 정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탈수 상태에 빠진 등산객이 길을 벗어나서 헤매곤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70킬로그램의 남성이 10리터 이상의 수분을 잃으면, 쇼크 상태에 빠져서 목숨을 잃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과학자들은 병사들이 물 없이 사막을 얼마나 오래 걸을 수 있는지 조사했다. 처음에 물을 충분히 섭취한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기온 28도에서는 72킬로미터, 38도에서는 24킬로미터, 49도에서는 겨우 11킬로미터를 걸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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