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 대해 신사임당이 내린답은 ‘그래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자녀 교육과 돈벌이, 집안 살림에 치여 꿈을 위해 쓸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도,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천재 화가로 칭송받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을 남겼을 뿐아니라, 대학자율곡 이이까지 길러낸 훌륭한 어머니라는 수식어도 얻었죠.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도무지 시간이 없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그래서‘를 핑계 삼아 안주하고 포기하려는 우리에게 신사임당은 ‘그래도 계속하면 얻을 수 있음을, 결국 이룰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래서‘와 ‘그래도 글자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세상을 바라보는관점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사실 성취와 성공에 이르는 길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용기, 사소한 변화가 모이고 모여 커다란 의미를 만들어낸다는것을 신사임당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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