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새들에게 배워야 할 단 한 가지를 선택해야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나는 우리의 삶을 자연과 다시연결하고, 그리하여 다양한 감각과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찬 삶을 사는 거라 답할 것이다!
우리가 삶의 루틴 속에 좀더 자주 주변을 관찰하는습관을 넣는다면 어떨까? 무감각한 일상에서 벗어나자신과 자연을 연결하고, 주변과 상호작용하기 위해서 시각,
후각, 청각을 예민하게 갈고닦는다면? 새들이 날아가는모습을 바라보고 티티새와 제비의 울음소리를 듣기 위한시간을 갖는다면? 올빼미의 신비로운 울음소리가 밤의침묵을 깨고 지평선으로부터 커다란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지켜본다면, 그러면 우리의 삶에는 시가 넘쳐흐르기 시작할테고, 더 이상 회색빛 일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삶이 모험 한가운데에 있을 때 작은습관들을 심어두는 게 좋다. 기운을 돋우는 오전 11시의커피 한잔, 일요일 저녁을 느긋하게 만드는 영화 한 편처럼말이다. 해로운 습관은 삶을 지루하고 우중충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우리를 가두고, 구속하고, 경직되게 한다. 반면좋은 습관은 진정한 미덕을 가지고 있다. 생활을 튼튼하게쌓아올리고, 안정감 있는 흐름 위에 놓는다. 해마다 다시돌아오는 철새들은 언제나 같은 장소에 새집을 짓는다. 마치우리가 좋은 추억이 있는 공간으로 자꾸만 되돌아가는것처럼, 예기치 않은 경험으로 꽉 찬 삶을 살고 있을때 습관은 버팀목, 표지판, 좌표의 역할을 한다. 위대한모험가들조차도 지극히 사소한 자신만의 습관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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