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지.
어떤 때는 안 찍어.
아름다운 순간을 보면 카메라로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저 그 순간 속에 머물고 싶지."

에밀리 디킨슨의 글은 아름다운 것들의 태도를 대변한다. 그의 시 중에 이런 글이 있다.
여름 하늘을 보는 것은
시,
하지만 책에는 결코 실리지 않는다
진짜 시들은 달아난다
ㅡ에밀리 디킨슨, <여름 하늘을 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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